영혼을 적시는 그리움 137

[스크랩]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 / 유미성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 / 유 미 성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애절한 말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보고싶다는 말보다 더 간절한 말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사랑하는 연인들의 호기심 어린 눈동자를 벗어나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숨어 있던 그대만을 위해 쓰여질 그 어떤 말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대만..

[스크랩] 가시나무새의 슬픈 사랑이야기 / 나태주

가시나무새의 슬픈 사랑이야기 / 나 태 주 1. 사랑하는 사람아, 너는 모를 것이다. 이렇게 멀리 떨어진 변방의 둘레를 돌면서 내가 얼마나 너를 생각하고 있는가를 사랑하는 사람아, 너는 까마득 짐작도 못할 것이다. 겨울 저수지의 외곽길을 돌면서 맑은 물낯에 산을 한 채 비춰보고 겨울 흰 구름 몇 송..

[스크랩] 한 목숨 다 바쳐 사랑해도 좋을 이 / 용혜원

한 목숨 다 바쳐 사랑해도 좋을 이 / 용혜원 한 목숨 다 바쳐 사랑해도 좋을 이 있다면 목숨의 뿌리 다 마를 때까지 온몸과 온 마음으로 사랑하고 싶습니다. 밀려오는 파도처럼 멀리 떠나가야만 하는 세상 후회 없이 미련 없이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처럼 사랑해도 좋을 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