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팔공산 가는길에서) 동행 아이야! 아이야! 가자 가자 산으로 가자 시냇물 소리 맑고 고운 산으로 가자 지친 네모습 끌어안고 오늘도 엄만 아들과 동행이라네 세상 모든시름 고통과 즐거움 모두 잊어버리고 흐르는 냇물에 떠내려 보내자구나! 아이야 아이야 우리 손잡고 산으로 가자 두손 맞잡고 동행을 하자 엄마는 네 친..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법정 잠언집- 2005.12.21
팔공산에 오다!(지난 봄 막내생일날 기도가던날) 팔공산에 오다! 친구야! 세상 시름 한아름 안고 나 홀로 기도가는 이길에 너의 고통 나의 고통 모두가 하나란다 친구야! 세상 시름 풀어놓고 한세상 타령이라네 이런들 한세상 저런들 한세상 꺼져가는 촛불위에 한시름 살려보내고 하이얀 쌀 한알 한알 시냇물에 띄워 보내며 지친 가슴 격한 열정 모두 ..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법정 잠언집- 2005.12.21
내안의 사랑안에 * 내안의 사랑안에* 내안의 사랑안에 조심스레 촛불 하나 밝혀두렵니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며 후회하지 않도록 때늦은 저녁 어스름 해진 들판에 서성이는 고독의 그림자에 찬바람 휭하니 마냥 불어오면 내안의 사랑안에 따스한 불빛하나 안아보렵니다 내안의 사랑안에 조심스레 먼길을 떠납니다 ..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법정 잠언집- 2005.12.07
상리공원 등산길에서 아파트 너머 하늘엔 뭉게구름이 한가위를 넉넉히 감싸주고있다. 구름아! 하늘아! 한가위 친정에 가지 못하는 이 마음 고향소식 좀 데려다주오! "돌탑" 군데 군데 누군가 정성들여 쌓아놓은 돌탑위에 헤아릴수없는 사랑과 정성이 깃들여있다. "그네타는 공주님" - 오솔길에 쉬어가는 시간속향기를 그리..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법정 잠언집- 2005.09.14
어머니! 고향에 홀로계신 우리 어머니를 그리며 지난 5월 학부모 시화전에 출품한 작품입니다 꼬박 밤을 세워 아침동틀무렵에 완성한 시라서 유난히 가슴에 남는다. 어머니! 한세월 굽이 굽이 휜 허리엔 세월의 무상함만 노래합니다. 어머니! 당신 빈 가슴에 적시는 그리움의 세월은 눈물과 한숨입니다. 어머..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법정 잠언집- 2005.09.03
고도원의 아침편지 책방에서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 주변에 나를 귀찮게 하고 괴롭히는 사람이 없다면 인내심을 배울 수 없을 것입니다. 나를 성가시게 하는 사람들,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해로운 행동을 하는 사람들,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은 원한의 대상이 아니라 감사를 보내야 할 대상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영적인 근육..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법정 잠언집- 200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