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원 사랑시집-보고싶다-

우리 사랑을 다시 확신할 수 있다면

우리옹달샘 2005. 12. 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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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을 다시 확신할 수 있다면

 

너와 나 사이가 삐걱거리고

간격이 생겨나면 서로가 냉랭해지고

걱정에 사로잡혀 마음에 상처를 입는다

 

너의 시선이 내 마음과

몸을 철저하게 짓밟는 것만 같아

불안에 싸여 안절부절못하며 진정할 수가 없다

 

너는 늘 내 사기를 북돋아주고

유쾌하고 밝은 웃음으로 스트레스가 줄어들도록

힘을 솟게 해주고 다정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었다

 

너의 냉소적인 반응에 관심이 줄어들어

불만을 느끼고 화를 낸다면

심술궂게 함부로 대한다면

사랑하는 마음의 폭도 점점 줄어들고 만다

 

우리가 서로 멀어져 진이 빠지고 황폐해지기 전에

우리가 다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사랑을 다시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서로 마음을 맞춰나가며

최선을 다할 수 있다면 놀랄 만큼 빠른 속도로

우리는 가까워질 수가 있다

 

우리 사랑을 다시 확신할 수 있다면

우리의 눈빛에 희망이 불타오르면

우리는 다시 가슴 설레는 사랑을  할 수 있다

우리 사이에 만들어진 사랑을 놓칠 수는 없다

 

 

* 사랑은 언제나 오래참고 ....

   마음에 갈등은 언제나 희망이 없을때 타락으로 떨어진다

   살아가면서 모든일에 성심으로 진심으로 대하면

   마음에 갈등은 줄어들면서 스트레스도 받지 않을것이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언제나 오래참는것보다 오늘 지금 항상 늘  처음처럼

   서로를 배려하며 마음을 나누면 진정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것이다.

   참다운 사랑과 참다운 친구를 옆에 두고 있다는것만으로도

   행복한 나날인데, 나에게 더 잘해주기를 욕심내면

   난 얼마나 그에게 잘대해 주었나?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요즘 오랜친구들과 같이 삼총사로 공부에 전념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면서 아침이면 늘 지하철안에서 

   수다가 대단하지만, 아침부터 좋은 친구가 있어서

   같이 웃고 같이 힘을 붇돋을 수 있어서 친구가 참 고맙다.

   여고시절처럼 깔깔거리며 매일 바쁘게 뛰어가는 우리가

   먼훗날 이시절을 다시 한번 뒤돌아볼때 얼마나 아름다운모습일까?

   건망증심한 머리에 두주먹을 쥐어박아보지만,그래도 참고 또 한다.

   우리나이엔 머리믿지 말고 눈과 귀만 믿고 노력해야한다고 말하면서

   메모장에 요약한 내용을 한손에 들고 지하철안에서 쳐다보면서

   수다에 메모장 쳐다봐야지 정신이 하나도 없네.

   우리아들 어제 시험이 엉망인가 보다. 엄마처럼 열심히 공부하라고

   엄만 주방에 메모하고 빨레할때도 일할때도 강의 틀어놓고

   밥먹으면서도 심심해서 책옆에두고 용어사전에서 한개씩 용어익히고

   밤 11시부터 동영상 강의틀어놓고 밤중2시까지 듣고 있다가

   꾸벅 꾸벅 졸다가 다시 일어나서 듣다가 결국 잠에 못이겨서

   안방으로 들어가면서 그래도 허전해서 스텐드불 켜고 한장정도는 

   책을 읽다가 다시 또 새벽에 일찍일어나서 해야지 마음만 바쁜데,

   누가 내 모습을 보면 대단한 열성파라고 하겠지만,

   나이들어 공부한다는게 보통이 아니다. 누구말처럼 학교다닐적엔

   영어책 한권은 모두 다 외우고 성경도 줄줄 외우고 암기력은

   누구 못지않게 잘했는데 물론 공부도 덕분에 전교10등안엔 들었지만

   이젠 지난 세월속에서 망각하면서 살아온 내 지난삶이 이제 고통으로

   다시 태어나는데, 이 시련을 이겨야한다고 다짐한다.

   때때로 후회가 앞설때가 있지만, 그래도 장벽을 넘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엄마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걸 바라지 않기 때문에

   오늘 엄마의 모습이 힘들고 지칠지라도 아이들앞에 희망을 용기를

   붇돋아줄 수 있다면, 아이들이 먼훗날 세상을 살아갈때 어릴적

   따뜻한 순수한 기억들을 떠오르며 힘을 갖고 살아가도록

   세상을 사랑으로 정성으로 그리고 열정으로 살아가기 바라면서

   곁에 남아 떠나지 않고  사랑으로 힘을 붇돋아주는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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