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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사랑
그리움의 건너편에 서 있는 것처럼
늘 아쉬움만 남아 있는 허전한 빈자리에
온 세상이 다 젖도록 쏟아져 내리는
소나기 사랑으로 행복하자
심술부리듯 나를 괴롭히고 따라다니는
외로움을 떨쳐버리고 싶다
오도 갈 수 없어 흠뻑 다 맞아버려도
더 이상 아프지 않고 기분 좋은
소나기 사랑으로 행복하자
너를 보고픔에 온몸이 야위어가고
그리움이 무진장으로 몰려올 때
마음에 오래된 상처가 씻겨가도록
숨겨둔 이야기를 다 쏟아내고 싶다
속 시원하게 쏟아져 내려
모든 응어리를 다 풀어내고
낭랑한 목소리로 귓가 간지럽히며
마냥 젖어드는
소나기 사랑으로 행복하자
* 소나기 사랑으로 그리움을 다 떨쳐버릴 수 있다면
세상살아가는 아름다운 작은 설렘에 귀기울이며
어제와 오늘과 내일을 향해 밝게 나아갈 수 있으련만
씻을 수 없는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현실에
귓전을 맴도는 그리움의 시간들을
하나 ,둘 엮어가는 .....영............ * ( * ! * ) * ☆♥♧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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