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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내 인생을 말해 줄 때는
눈물이
내 인생을 말해 줄 때는
세상이 온통 서럽게만 보였다
용서받지 못할 행동으로
자신이 두려울 때는
모든 시선들이 사정없이 꽂혀와
세상이 무섭게 보였다
사랑의 결핍으로 마음이 침울해지면
늘 잔잔하던 삶
거꾸로 피가 솟고
목소리마저
성나게 변했다
시간이 흐르고 나면
사랑의 아픔만 지워버리려 했더니
행복한 날들도 다 지워져
거리에는 사람들 넘쳐나도
온 세상 텅 빈 듯이
쓸쓸해지고 말았다
* 사랑의 날들이 다 가고나면,
가슴속에 깃들 쓸쓸함과 외로움을
하소연할길 없는 그리움을 누구와 나누며 지낼까?
늘 내 곁에서 힘들때마다 나를 미소짓게 하는 사랑은
어느덧 엄마품을 떠나 가듯 저만치 멀어져 가는데,
오늘 이 순간 나를 떠나가는 사랑의 순간들을
텅빈 가슴에 타는 눈물을 알고있을까?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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