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국도대체 우회도로 완공 1년 앞당겨 전 구간 개통키로
도심 교통분산 효과…철강공단·영일만항 물류수송 원활
포항시의 숙원 사업인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진 올 연말 전구간 개통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도심 교통분산 및 신항만개발에 따른 포항철강공단, 대구, 구미, 울산 등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이 기대된다.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지난 1995년 3월 시작돼 당초 2012년 말까지 총 5600억원의 예산을 투입, 포항시 남구 일월동에서 북구 성곡리까지 28.7km구간에 4차로 도로 건설 공사다.
5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된 공사는 지난 2006년 6월 우복~유강(5.6km) 구간이 준공된 이후 2009년 8월 문덕~우복(6.5km) 구간, 2010년말 대련~성곡(4.1km) 구간이 완공됐다.
아직 공사가 진행중인 유강~대련(5.5km) 구간과 일월~문덕(7.0km)구간도 현재 80% 공정율을 보이고있다.
특히 올해 필요한 국비 사업예산 281억원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하면서 사업예산도 100%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연말 완전개통을 위해 시행청인 부산국토관리청과 시행사등에 협조요청하는 등 노력을 기우리고 있다.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남구 일월동에서 성곡IC를 거쳐 영일만배후도로(9.7km)를 통해 영일만항까지 승용차로 30분이면 갈 수 있다.
또한 이 도로가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포항~건천간 산업도로와 연결돼 있어 포항철강공단 뿐 아니라 대구, 구미, 울산의 물동량까지 원활하게 영일만항으로 연결돼 영일만항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정기태 건설과장은 “지난 2009년 9월 영일만항 개항에 따라 물류도로인 국도대체우회도의 완공을 앞당기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 등을 통한 예산확보 작업을 벌여 공기를 1년 앞당기게 됐다”며 “영일만항 의 원활한 물류수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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