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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등 6곳 2차 보금자리 5만가구 개발

우리옹달샘 2009. 10. 2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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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등 6곳 2차 보금자리 5만가구 개발 파이낸셜뉴스 | 입력 2009.10.19 13:42
서울 내곡·세곡2, 부천 옥길, 시흥 은계,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 등 6개 지역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889만7000㎡가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개발된다. 이곳에는 주택 5만5000가구가 건설되며 이중 보금자리주택 3만9000가구에 대해 내년 상반기에 사전예약을 받는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012년까지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32만 가구의 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구별로 보면 △서울 내곡지구는 서초구 내곡·원지·염곡동 일대 76만9000㎡에 조성되며, 주택 5000가구 중 4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된다. △서울 강남구 자곡·율현동 일대 77만㎡에 자리잡는 서울 세곡2지구에도 5000가구 중 4000가가구 보금자리주택으로 건설되고 △경기 부천시 소사구 옥길동 일대 133만㎡에 건설되는 부천 옥길지구에서는 8000가구 중 5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사전예약을 받는다. 아울러 경기 시흥시 은행·계수동 일대 203만1000㎡에 들어서는 시흥 은계지구에서는 1만2000가구 중 9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선보이고 △구리시 갈매동 일대 150만6000㎡에 자리를 잡는 구리 갈매지구에선 보금자리주택 6000가구를 포함해 모두 9000가구의 주택이 건설되며 △남양주시 지금동 일대 249만1000㎡에 조성되는 남양주 진건지구에는 1만6000가구 중 1만10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내집마련 예정자들을 맞는다.

국토부는 이들 지역에 대해 20일부터 주민공람을 거쳐 연말까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한 뒤 내년 상반기에 사전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주택의 입주는 2013년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국토부는 2차 보금자리주택에 대해서도 주변 주택 분양가에 비해 15% 이상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분양키로 했다.

또한 국토부는 개발이익을 노린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주민공람과 동시에 해당 지역의 개발행위를 제한하고 불법건축행위에 대해서는 1년 이하의 지역에 처하는 등 엄단 처벌키로 했다. 국토부 한만희 주택토지실장은 "2차 지구의 96%는 이미 그린벨트로 지정돼 토지거래허가 등이 제한되고 나머지 4%는 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투기를 원천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번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를 선별해 발표하는 등 매년 상·하반기 2회로 나눠 보금자리주택지구를 지정해 개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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