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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부족현상 여전.. 매매와 달리 꾸준히 오름세

우리옹달샘 2009. 10. 17.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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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부족현상 여전.. 매매와 달리 꾸준히 오름세 아시아경제 | 입력 2009.10.16 13:41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이번주 전세시장은 서울 주요 지역의 오름세가 이어졌고 수도권 일대도 상승해 매매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매매거래를 미루는 수요자들이 많아질수록 전세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울은 추석연휴 전보다 전세수요가 줄고 물건도 조금씩 출시되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지역별로 물건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출시되는 전세물건 가격도 꾸준히 오른 가격으로 나온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시 구별로 ▲강서(0.55%) ▲동작(0.47%) ▲광진(0.37%) ▲중(0.34%) ▲노원(0.21%) ▲성북(0.21%) ▲금천(0.20%) ▲중랑(0.20%)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강서구는 화곡3주구 이주 영향이 계속되면서 화곡동 일대 중소형 물건이 부족하다. 강서구 방화동 등 비교적 저렴한 지역에서도 오른 가격에 물건이 나오고 거래가 된다.

동작구도 서초와 인접한 사당동과 상도동, 노량진동 일대 중형이 올랐다. 중구는 신당동 삼성, 중림동 삼성싸이버빌리지가 500만원께 상승했다. 주변에 성동, 중구 재개발 사업장이 많아 내년까지 전세는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신도시는 ▲산본(0.15%) ▲평촌(0.08%) ▲분당(0.05%) ▲일산(0.05%) 순으로 올랐다. 중동은 보합세다. 산본 금정동 충무주공2단지가 신혼부부 등 전세수요는 많은데 반해 소형물건이 부족해 49~79㎡ 가격이 35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수도권은 서울과 인접한 지역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화성(0.27%) ▲남양주(0.16%) ▲부천(0.15%) ▲고양(0.12%) ▲광명(0.12%) ▲인천(0.11%) ▲안산(0.11%) ▲용인(0.1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시흥(-0.01%)은 약세를 보였다.

화성시는 추석연휴 이후 전세거래가 이뤄지면서 가격이 소폭 올랐다. 향남읍 풍림아이원, 병점동 신창2차비바패밀리 중형이 500만~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남양주시는 오남읍 중소형이 올랐다. 고양시는 서울 등지에서 꾸준하게 전세수요가 유입되는 반면 물건이 적어 행신동 햇빛공무원19단지, 샘터주공2단지가 상승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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