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부동산소식

[스크랩] 土公·住公 `알짜 분양` 숨어있다

우리옹달샘 2009. 6. 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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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용지 땅 사러 가볼까'

대구경북지역 내 공공 개발사업이 잇따르면서 산업공단 및 공공택지 지역 내 토지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토지공사와 주택공사 분양 토지의 경우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다 분양 조건 또한 필지별로 무이자에 선납할인을 비롯해 해약이 보장되는 '토지리턴제'까지 시행되고 있어 실수요자나 평소 토지 투자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

토지·주택공사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적체 물량이 많은 탓에 예년보다 판매 가격이 낮고 조건은 IMF때보다 더욱 파격적"이라며 "감정가 판매로 금융권 대출도 60~70%까지 가능해 큰 부담 없이 토지 보유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구권 토지

한국토지공사는 달성군 현풍에 조성 중인 대구테크노폴리스와 경산 진량2산단 내 근린생활 시설 토지를 분양 중에 있다.

대구테크노폴리스는 대덕연구단지에 버금가는 대경권 R&D 메카로 개발 중이며 현재 주유소용지 2필지(3천137㎡)를 분양하고 있으며 3.3㎡당 가격은 334만원 수준이며 대금납부 조건은 5년 무이자다.

10월 준공 예정인 경산진량2산업단지는 공장용지 매각이 대부분 끝난 상태로 공장용지 1필지와 지원시설용지 1필지, 주차장지 2필지를 공급한다.

공장용지 분양가격은 3.3㎡당 55만원, 주차장용지는 3.3㎡당 62만원, 지원시설용지는 87만~100만원 수준이며 5년 무이자 할부 조건에 토지 리턴제 방식이 적용된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토지 리턴제는 대금을 납부하다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토지 반납시 계약금과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고, 계약 체결 후 3개월이 경과하면 명의변경도 가능한 제도"라고 밝혔다.

진량2산업단지(151만㎡)는 진량1산업단지(157만㎡)와 대규모 단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경산시에서 진량4산업단지(252만㎡)를 추진하고 있어 모두 합치면 규모가 560만㎡(170만평)에 이르게 된다.

주택공사는 동구 율하지구와 매천지구내 토지를 수의계약 형태로 분양 중에 있다.

신서혁신도시와 인접한 율하지구는 개발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분양 토지는 근린생활시설용지 1필지(360㎡, 3억9천400만원)와 상업시설 1필지(6천365㎡, 90억5천만원), 주차장용지 4필지(400~496㎡, 2억6천만~3억3천만원), 단독주택용지 179필지(201~375㎡, 1억3천만~2억3천만원) 등이다.

매천지구는 근린생활시설용지 11필지(607~780㎡, 8억1천만~10억8천만원), 주차장용지 2필지(441~518㎡, 2억5천만~3억원) 등이다.

율하지구에는 6천300가구, 매천지구는 3천670가구가 입주를 하게 되며 판매 토지는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경북권 토지

토지공사는 전국 혁신도시 중 조성 속도가 가장 빠른 김천 혁신도시 내 단독주택용지와 근린생활시설 및 유치원 용지 등을 분양한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3년 무이자, 나머지는 모두 5년 무이자 조건으로 공급되며 단독주택 및 유치원용지는 추첨방식으로 분양되며 근린생활시설용지 등은 경쟁 입찰방식이다.

단독주택용지는 248필지가 공급되며 분양가격은 3.3㎡당 127만원, 유치원용지는 3.3㎡당 170만원이다.

또 분양 면적이 큰 근린생활시설용지 필지당 공급가격은 3억5천만원에서 4억6천만원으로 3.3㎡당 248만원이며, 상업업무시설용지는 필지당 공급이 18억원에서 127억원이며 3.3㎡당 430만원 수준이다.

김천혁신도시는 2만5천명이 입주하는 신도시급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사업지구와 접하는 KTX역사가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주택공사는 3천가구가 입주하는 구미 도량 2지구내 준주거용지와 주차장용지 1필지씩을 3년 무이자 할부 조건으로 분양한다.

준주거 용지는 508㎡규모로 가격은 5억5천만원이며 주차장용지는 531㎡에 분양가격이 1억9천만원이다.

◆비축토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땅은 토지공사에서 매입가 대비, 최고 40%까지 할인 판매 중인 비축용 토지.

비축용 토지는 토지시장 수급조절을 위해 일반 개인 토지를 매입, 2년 이상 보유한 후 다시 파는 것으로 이번에 판매되는 토지는 대구경북 지역 내에 8건이다.

이중 관심을 끄는 토지는 만평로타리 남측에 위치한 대구 서구 비산동 준주거용 토지(730.6㎡)와 포항시 남구 해도동 토지 3건(일반주거 524㎡, 일반상업 556.4㎡), 포항시 북구 죽도동 토지 1건(일반상업 690.3㎡) 등이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공급 대상 토지 중 3년 이상 보유한 토지들은 매입시 취득 가격보다 최저 10%에서 최고 40%까지 할인했으며 납부조건도 5년 무이자 할부에다 1년6개월 동안 거치할 수 있도록 했다"며 "할부이자(연6%)와 비교할 때 약 13.1%의 추가 할인 효과가 있으며 매입 후 토지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환할 수 있는 토지 리턴제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 snet.co.kr

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김익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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