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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대구도시공사, 국가산단개발 참여

우리옹달샘 2008. 11. 28.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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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구지면 990㎡ 규모…1조7천99억 투입
지능형자동차·로봇산업·항공우주 집중 유치
전국 최하위 지역내총생산 상승 역할 '기대'
 
국가산업단지 위치도

대구도시공사가 지방개발공사로는 최초로 국가과학산업단지 개발사업에 참여한다.

달성군 구지면 일원에 총 990㎡ 규모로 조성되는 국가과학산업단지는 대구도시공사가 25%, 한국토지공사가 75%의 개발권을 갖고 2017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과 지역내총생산(GRDP)성장률이 10년째 전국 최하위로 전국 16개 광역시ㆍ도 중 국가산업단지가 없는 유일한 도시"라며 "대규모 산업단지의 부재로 대기업 유치에 번번이 실패하고 지역 내 고급인력마저 역외로 유출, 인구감소까지 불러오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국가산업단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사업목적 및 추진현황

총 사업비 1조7천99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국가과학산업단지는 연구개발형 기업유치를 통해 첨단과학기술산업을 육성, 촉진하고 약 5만여 개의 고급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계 관계자들은 지역의 우수한 이공계 인재들이 대구에 정착할 수 있는 토대가 되고, 전국 최하위의 지역내총생산을 상승시키는 대구 경제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에는 지능형자동차, 로봇산업, 항공우주,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분야가 집중 유치될 예정이다.

올해 3월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사업예정지를 시찰하고 조기 지정토록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에 지시한 이후 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4월에는 대구도시공사와 대구시, 한국토지공사가 타당성조사 용역 공동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용역에 착수했으며 8월에는 국토해양부에서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계획을 공식발표했다.

현재 문화재지표조사 용역과 제영향평가 용역 등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들 사업자들은 내년 6월쯤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을 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이후 2010-2011년에 토지 및 지장물 보상에 이어 2012년에서 2014년까지 1단계 320만㎡를 개발하고, 2014년부터 2017년까지 2단계 670만㎡를 개발한다.

 

■ 파급효과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 개발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과 동시에 대구경제의 지도를 완전히 바꿀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권역의 생산유발효과는 총 35조5천167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0조7천739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14만7천567명, 임금유발효과는 4조1천375억 원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도시공사 윤성식 사장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국가산업단지가 없는 곳은 대구뿐이다. 이것이 대구의 경제발전에 걸림돌이 돼 왔다"며 "무너진 대구의 산업생산 기반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중흥을 위해 국가산단 조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지방개발공사로는 전국 최초로 대구도시공사가 국가산단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지역 발전과 성장에 지방공기업이 직접 나서서 해결책을 마련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는 것 같다"고 개발참여 의의를 설명했다.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대구는 산업용지 부족이라는 급한 불을 끄고 지역이 염원하는 대기업유치도 가능하다는 희망을 품을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출처 : 지앤지 공인중개사 http://gngon.net
글쓴이 : 지앤지공인중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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