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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포항 청하·송라면 땅값 `들썩`

우리옹달샘 2008. 11. 2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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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지원 SOC사업 확대·영일만항 개항 등 호재…작년대비 50∼100% 급등

내년도 국비지원의 SOC사업 확대와 영일만항 개항등의 호재로 포항시 북구 청하·송라 지역이 신개발지로 부상하고 있다.

포항시는 영일만항 배후 및 산단 조성사업과 장기·동해(금광)면 국가산단 등 내년부터 본격 사업에 들어간다.

포항시는 지난 9일 '2020년 포항도시기본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통해 북구 청하면~도심~오천읍을 주 발전축으로 하고, 기계~도심~구룡포를 보조축, 청하~죽장~기계, 오천~구룡포~대보를 거점축으로 하는 도시기본 구상을 제시했다.

이와관련 북구 청하·송라면 일대의 땅값이 또 다시 들썩이고 있다.

포항시 흥해읍 A부동산 관계자는 "그동안 흥해를 중심으로 토지문의가 오고 산단부지 대토에 대한 상담을 주로했는데 얼마전 부터 청하,송라 지역을 찾는 손님이 늘었다"며"현재 매물도 없지만 그나마도 있다면 작년대비 50% ~ 100% 급등 하다보니 시장의 흐름을 관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땅값이 비싼 흥해보다 도시지역으로 편입이 확실시 되는 청하면과 가까운 송라면 쪽으로 땅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모기업이 공장부지로 사용하기위해 이 지역을 대상으로 상당수 땅을 사들이고 있다는 소문때문에 주변일대의 땅값이 호재를 누리고 있다.

포항시 B은행 관계자는 "내년에는 포항시의 대규모 프로젝트 개발에 따른 엄청난 토지보상비가 예상된다"며 "내년도 국비예산 대부분이 포항시의 항만과 도로망 등 각종 SOC사업에 투자되면서 본격적인 '포항개발'이 가시화 될 경우 청하·송라지역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여 해당 지주들을 상대로 은행 예치에 따른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장기간 경기침체에 빠진 건설사와 부동산업자, 은행 등은 토지보상비에서 나오는 사상 최대의 돈줄을 잡으려고 다양한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올 봄 국가철강산업단지가 거론되면서부터 동해면,장기면 일대에 투기꾼들이 줄을이었다.

하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북구 청하면과 송라면으로 집중 투자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포항시는 지난 7일 '포항시 관리지역 세분화(안) 결정 공람'을 실시해 오는 12월 말까지 세분화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수정보완된 '2020포항도시기본 구상'을 보면 기존 도시공간 구조의 개발 패턴을 적극 수용하고 1도심 강화(흥해읍 포함 도로확장사업)와 청하면과 오천읍을 2부도심으로 적극 개발한다는 계획이 발표되면서 지역민 외지인 할것 없이 포항에 투자자들이 몰리고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4~5년 전 북구 장성,양덕동 지역이 택지개발지구로 개발되면서 수 천억원의 보상금이 풀리면서 투기광풍이 일었다.

당시 보상금은 대련리, 이인리, 성곡리 등 포항 외곽순환도로 계획과 맞물리면서 대토가 많이 이루어 졌다.

따라서 포항시의 도시계획정비와 부동산 질서를 위해 적절한 규제가 요구된다.

출처 : 지앤지 공인중개사 http://gngon.net
글쓴이 : 지앤지공인중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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