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부동산소식

[스크랩] 동해안 SOC예산 1조3천억 돌파

우리옹달샘 2008. 11. 2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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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예산도 대부분 증액.원안 통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이병석 위원장·포항북)는 20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25조 3천억원 규모의 2009년도 예산안에서 1조 8천억 원을 증액한 총 27조 2천억 원의 수정안을 의결했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서 정부수립 이후 60여 년 동안 소외돼 온 경북 동해안지역의 SOC(사회간접자본)예산이 1조원을 돌파,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에 상당한 도움이 예상된다.

국토해양위에 따르면 경북 동해안 지역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도로 관련 예산이 올해 6천874억원이었으나 내년에는 2배 가까운 1조3천억원을 넘었다.

고속도로의 경우 총 6건에 2천971억원의 예산이 반영돼 올해 예산(781억원)보다 무려 4배나 늘어났다.

새만금과 포항을 동서로 연결하는 고속도로는 타당성조사를 위해 2억원의 용역비가 반영됐으며, 포항과 삼척을 남북으로 연결하게 될 동해안고속도로 사업 역시 타당성조사 용역비 3억원이 반영됐다.

상주와 영덕 구간을 남겨놓은 동서6축 고속도로는 총 1천288억원의 예산이 반영돼 실시설계와 사업 착수가 가능하게 됐다. 이 구간 도로사업의 올해 예산은 116억원에 불과하다. 울산-포항간 530억원,대구-포항 학전IC 연결에도 20억원이 반영됐다.

경북지역 국도사업 부문에서는 총 44건에 7천552억원의 예산이 반영됐으며, 국도 대체 우회도로는 총 11건에 2천6억원, 국가 지원 지방도로는 11건에 642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주목되는 분야는 철도 건설사업이다.

동해중부선 부설에 1천55억원,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화는 700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1천386억원이 반영된 영일만항의 경우, 내년 1차 개항을 앞두고 원활한 항만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배후단지개발 설계비 8억원과 영일만산업단지 진입도로 243억원, 영일만2산업단지 진입도로 170억원 등도 반영되었다.

영일만항 개항에 맞춰 4개 구간의 국도 우회도로에 1천31억원의 예산을 확보, 전 구간이 내년에 개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밖에도 울진공항 사업 마무리를 위해 10억원이 반영됐으며, 독도 수호 관련 예산은 울릉도 일주도로 기본설계비 5억원, 울릉 경비행장 건설 10억원, 독도 선착장 앞 해상에 독도 방파제 건설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비 4억원 등이 반영됐다.

대구지역 예산도 국토해양위 심의과정에 증액되거나 삭감없이 정부안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지하철 부채상환 지원액은 정부안 563억원보다 200억원이 증액됐으며, 대구테크노폴리스산단 진입도로 건설액도 정부안보다 100억원이 많은 232억원으로 의결됐다. 지하철 2호선 연장사업비(490억원)와 도시철도 3호선 건설비(550억원), 화원~옥포간 국도 확장 공사비(503억원), 구마고속도로 확장 사업비(554억원)도 정부안이 한푼도 깎이지 않았다.

이병석 위원장은 “최근 금융과 건설업의 동반위기로 인해 고용 악화, 서민 생활난 가중, 지방경제의 극심한 침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며 “사회기반시설 투자에 필요한 예산과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기금지출을 대폭 확대하는 측면에 예산심사의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출처 : 지앤지 공인중개사 http://gngon.net
글쓴이 : 지앤지공인중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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