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2지구 37만㎡여 부지 개발 …2011년 완공
구미시에 비해 각종 개발에서 소외됐던 구미 선산읍지역의 도시개발이 본격화된다.
구미시는 24일 "오는 2011년까지 선산읍 교리2지구 일대 37만여㎡ 부지에 2천950가구 8천여명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용지 23만㎡(62%)와 상업용지 1만㎡(3%), 공원·녹지·도로·하천 등 공공기반 시설 13만㎡(35%)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산지역은 1995년 구미시와 선산군이 통합되면서 선산읍에 있던 각급 기관단체들이 구미지역으로 이전, 지역공동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지역상가의 경기침체가 이어졌고 당시 2만3천여명의 선산읍 인구도 1만7천여명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급속도로 낙후화 됐다.
이 때문에 구미시는 1995년 4월 이 지역을 주거지역으로 편입, 토지구획정리사업 등을 추진해왔으나 여러 이유로 개발은 미뤄져 왔다.
그러나 구미시가 지난 1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면서 교리2지구 개발 사업은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를 거쳐 최근 실시계획인가와 고시를 마무리하는 등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5일 조달청에 사업자 선정을 의뢰. 이 사업은 늦어도 올 연말에는 착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사업비 5천508억원을 투입, 구미시 구포동~선산읍 이문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22.4km의 4차로 '국도 33호선 대체우회도로(낙동강변 대로)'의 실시설계 예산 50억원이 내년 예산으로 확보된 것으로 알려져 이 공사가 완공되면 현재 20분대의 구미~선산간 통행시간이 10분대로 줄어들어 지역개발을 더욱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시 김시일 도시과장은 "태양열 주택단지를 일부 조성하고 사업지구 중심부에 흐르는 수변공간에 보행자 전용로를 만들어 쾌적한 친환경 전원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라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선산지역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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