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그 아름다운날들!(내마음

서로 칭찬하며 살아가기

우리옹달샘 2007. 2. 10.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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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즐거운 날

 

행복한 밤입니다!

겨울비가 제법 많이 내리고 나니 갑자기 날씨가 또다시 변덕장이입니다.

며칠전 비가오려나 온몸이 천근만근 무겁고 힘들어서 도서관에서 1시간

일찍 나서서 집에오자마자 씻고 바로 누워잠을 자려해도 넘 피곤해

잠을 잘수가 없을정도이던 하루를 마감한날이 언제 그랬냐는듯

오늘은 말끔한 하루입니다.

매번 날씨탓이라고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그 날씨속엔 제 마음의 날씨도

포함된것임을 실감한 하루인데, 깨끗한 날씨만큼 요즘 도서관에 파묻혀

살고있는 제 기분을 100% 전환시키며 총총한 사춘기 소녀처럼 설레게한

그 대사건이 일어났는데.얼마전 홈플러스에서 남편 양복 수선을 맡기면서

아버님 반지와 목걸이를 모르고 그냥 안주머니에 넣어두고 맡겼는데.

한참을 잊고서 건망증심한 내 머리만 탓하며 아버님가시고 그 다음에

온통 집안을 뒤지며 찾다가 아차 싶어 옷수선집에 전화를 하니

접수하시는분이 손님들주머니에 있는 물건은 잔돈하나라도 꼭 챙겨뒀다가

찾으실때 드리니 안심하라며 안절 부절한 내 마음을 안심시켜주시고

좀 기다리니 전화주시면서 그대로 있으니 안심하고 오시라고 하는데

그 순간 안도의 한숨은 겪어보지않은 사람은 도저히 상상이 안될

그런 순간이었다. 남편은 전화기에 대고  온집안을 다 찾았는데도 다시

찾아보라며 도저히 건망증심한 이 머리만 나무라며 해결책이 없는데,

어머님이 이일을 아시면 난 당장 우리 아이들처럼 죽었구나 싶고,

눈감고 귀막고

꿀먹은 벙어리 신세일테고 ... 하늘이 캄캄한 순간이었다.

정신을 차리고 세수하고 고맙다고 일하시는분들께 드리라고 음료수들고

찾아가니 당연한걸 음료수까지 들고오시니 고맙다고 옆에 계신분들에게

당연한일을 한 날 칭찬하기에 바쁘고 고맙고 감사한 마음에 며칠전에

홈플러스 고객의견제안함에 칭찬하는 편지를 써서 보냈는데,

그때는 에러가 나서 오류가 나서 다시 또 며칠 있다가 보내고 했는데,

또 오류가 난것같아 그만 다음에 컴고치면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어제 공부하느라 전화를 못받아서 아침에 도서관 가는길에 전화해보니

이번달 홈플러스성서점 친절사원으로 뽑혔다는 전달이었다.

"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 하고 가려니 아무레도 멀지도 않은데 직접뵙고

축하인사드리는게 마땅한 도리인것 같아 장미꽃 한송이 들고 들어가보니

반가움과 고마움에 점심한끼 하자는데, 고맙고 반갑고 축하해줄 사람은 저인데,

제가 당연한걸 한거라며 다음에 공부끝나고 합격하면 축하겸 점심한끼하자고

제의하니, 꼭 전에 많이만나서 같이 지내온 친구처럼 좋은 언니 동생같은

기분이 드는데, 이렇게 조금만 마음에 문을 열면 금방 세상은 참 좋은 세상인데,

어디가도 친언니같고 친오빠같고 친동생같이 따뜻하게 지낼수있는데,

살기 힘들다고 마음에 문까지 꼭꼭 닫고살면, 그나마 힘든상황에 더더욱 힘들지

않을까 싶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고통을 등에 지고 태어났다지만,

그 고통과 스트레스를 어떻게 받아들이며 살아가는지.그리고 내일을 향한 

희망의 문을 닫지않고 삶을 아름답게 살아가는 자세가 곧, 행복한 하루와 건강한 하루를

마감하게 하는 그런날들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지금부터 아주 가까운 우리 아이들과 남편과 그리고 친척 친구 등등 주변에서 나를

이끌어 주시고 알게 모르게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시는 모든분들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등등 좋은말들을 나누며 마음의 문을 열고 살아가는

햇살처럼 맑고 깨끗한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서 서로를 아끼며 배려하고 칭찬합시다.

살아가는동안 내내 오늘처럼 행복한 날들이 되길 바라면서 ...영

 

장기동에서 세아이 엄마 드림ㅡdud3080ㅡ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