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발바닥 어머니의 발바닥 어머니의 발바닥은 시멘트처럼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도저히 사람의 피부라고 할 수 없을 정도였다. 어머니는 아들의 손이 발바닥에 닿았는지조차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았다. 발바닥의 굳은살 때문에 아무런 감각도 없었던 것이다. - 탄줘잉 편저의《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2007.03.30
내년에도 벚꽃을 함께 볼 수 있을까 내년에도 벚꽃을 함께 볼 수 있을까 하얀 꽃잎을 올려다보면서 내년에도 이 사람과 함께 벚꽃을 볼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한다. 단순한 의문문으로. '함께 보고 싶다'가 아니라 '과연 함께 볼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한다. - 에쿠니 가오리의《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중에서 - * "과연 함께 볼 수 있을.. 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2007.03.29
일단 앉아서 들어라 일단 앉아서 들어라 젊은 시절에는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려고 애쓰지 말라. 일단 앉아서 들어라. 그리고 관찰하라. 구경꾼들이 가장 게임을 자세히 본다는 속담도 있지 않은가. 사건 밖에서 조용히 눈에 띄지 않게 서 있을 때 오히려 상황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마치 투명인간이 되는 마법의.. 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2007.03.28
아들아, 아직 갈 길이 멀구나 아들아, 아직 갈 길이 멀구나 '산에 오르기는 쉬우나 내려오기는 힘들다.' 노력의 양은 네 성공과 행복의 수준을 결정한단다. 결실은 고통 뒤에 맺는 열매. 지금의 현실에 만족하지 마라. 만족할 만한 수준에 도달했다 하더라도 늘 해이해지는 마음을 경계하여라. 아들아, 아직 갈 길이 멀구나. - 우장홍.. 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2007.03.27
꿈이 있기에 꿈이 있기에 나라고 하여 왜 쓰러지고 싶은 날들이 없었겠는가. 맨몸뚱이 하나로 가장 밑바닥에서 부대끼면서 때로는 포기하고 싶었고, 쓰러지고 싶었고, 나 자신을 버리고 싶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나를 버틸 수 있게 했던 힘, 그것은 바로 스스로에 대한 사랑과 긍지였다. 그리고 아주 오.. 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2007.03.26
기적은 봄비처럼 기적은 봄비처럼 행복이란 항상 선물이며, 언제나 기적이다. 사람들은 자기 손으로 기적을 만들어낼 수는 없다. 기적은 단지 일어날 뿐이다. 그리고 기적은 항상 하늘에서 내려온다. 언제나 예기치 않은 순간 우리에게 떨어지는 것이다. 우리는 기적이 우리를 비켜가지 않도록 손을 뻗어 잡기만 하면 .. 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2007.03.22
자기관리 결함병 '자기관리 결함병' 1996년부터 '성인병'이라고 불리던 질환이 '생활습관병'이라는 명칭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것은 생활습관병이 아니라 자기관리 결함병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이미 병에 걸린 사람에게는 이 말이 심하게 들릴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굳이 내가 '자기.. 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2007.03.21
돈이 아니다 돈이 아니다 삶의 중심은 돈이 아니다. 삶의 중심은 사랑이며, 가족이며, 인간관계다. 개인적 발전이며, 배움이며, 성장이다. 치과의사인 내 친구가 옛날에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자기 치아를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늙어서 치아를 생각하는 데 시간을 죄다 쏟게 되지." 돈도 마찬가지다. 돈에 집착하.. 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2007.03.20
내가 너를 선택한 것은 내가 너를 선택한 것은 내가 너를 선택한 것은 너와 함께 별을 보고 싶었고 단순해도 의미있는 것들을 지나쳐버리고 싶지 않아서지. 함께 세상의 경이로움을 탐구하고 싶었고 늘 긴장하며 살고 싶어서란다. 내가 너를 선택한 것은 내 상상력에 다시 불을 지펴줄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이란다. - 그레고.. 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2007.03.19
멈추는 습관 멈추는 습관 "살면서 멈추는 습관이 들지 않아 힘든 거예요. 그러다 멈추면 마치 삶의 모든 책임에서 벗어난 것 같고 또 기쁨을 온전히 누리지도 못한 것 같지요. 그렇지만 멈춤 속에는 평온이 있고, 멈추는 사람만이 다시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 노아 벤샤의 《야곱의 사다리》 중에서 - * 지금 저도 .. 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2007.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