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 편지 나무 나에게 나무가 하나 있었다 나는 그 나무에게로 가서 등을 기대고 서 있곤 했다 내가 나무여 하고 부르면 나무는 그 잎들을 은빛으로 반짝여 주고, 하늘을 보고 싶다고 하면 나무는 저의 품을 열어 하늘을 보여 주었다 저녁에 내가 몸이 아플 때면 새들을 불러 크게 울어 주었다 내 집 뒤에 나무가.. 우리같이 가는 세상 -사회.일반- 2005.09.21
아빠가 전하는 사랑의 편지 선물은 저렴하고 간단하되, 정성은 드러나게 하라. 금쪽같은 아들아! 선물은 사람의 마음을 참 행복하게 해 준단다. 주는 사람도 설레고 받는 사람도 즐거우니깐 말이야. 하지만 누군가에게 선물을 줬다고 해서 그 대가를 바라거나 이용을 해서는 안 된단다. 그렇다면 그건 선물이 아니라 거래에 불과.. 우리같이 가는 세상 -사회.일반- 2005.09.20
고도원의 아침편지-아름다움에 대해서- 아름다움 진정한 사랑은 오로지 아름다움이라는 미끼 하나만으로 충분하다. 모든 생명체는 절대로 아름답지 않은 대상에게서 사랑을 느끼지 않는다. - 이외수의 《외뿔》 중에서 - * 아름다움에는 외형적인 아름다움과 내면적인 아름다움이 있고, 외형적인 아름다움보다 내면적인 아름다움이 더 아름.. 우리같이 가는 세상 -사회.일반- 2005.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