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그 아름다운날들!(내마음

2006.08.05 (토)

우리옹달샘 2006. 8. 6.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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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8.05 (토)
행복지수
형편없어요형편없어요형편없어요형편없어요형편없어요
삼복더위에 지쳐서.. 그리고 1년

여름은 어제와 오늘과 내일을 더욱더 힘들게 하는 하루를 말하지만,

그래도 이 한여름을 잘견디다보면 가을에 풍성한 알찬 곡식을 거둘수

있다고 늘 하던 그대로 그렇게 살아가라고 말하지만.

내 인생에 희망을 안겨준 그해 그 여름은 그렇게 힘든 여름은 아니었는데..

매번 느끼는 여름이지만, 그 여름은 너무나 행복한 여름이었는데...

겨우내 아픈 온 몸의 삭신들이 서서히 기운을 차리며 힘을 내라며

맑고고운 마음을 한아름 선물해준 그 여름이었는데.....

작년 그 여름과 오늘 이 순간의 이 여름은 너무나 다른 색상이고,

그리고 1년 찜통더위피해서 시냇가에가서 고디(다슬기)잡던 그 여름과

그리고 17년전 갓난아기 안고 조그마한방에 신혼살림에 쪼들리며

찜통속에서 밤을 세우며 우는아이 달래며 가물 가물했던 그 여름과

아스팔트에 계란후라이 실험하며 찜통을 보여주던 그 기사들속에서

만삭에 온몸이 통통부어 더위에 꼼짝을 못하고 온종일 선풍기앞에서

떠나질못하고 헤멨던 94년 둘째낳던 그여름과 그리고 보물처럼 귀한

우리 막내아들 품에 안고 행복했던 그 순간도 잠시 잠깐 보이지 않던

바람속에서 통통부은 몸으로 세아이에 정신없이 집안일에 후달리며

녹초가 되어버리고 말았던 그 여름의 그 오기와 그 바람속에서

그런 행복과 고통의 순간들을 매번 어떻게 지냈나 싶을정도이지만.

그래도 개똥밭에 굴러도 저승보단 이승이 좋다고 하시던 어른신들

말씀이 새삼 생각나게 하는 하루 하루를 보내면서....

지금껏 갖지못한 행복을 기쁨을 한아름 안겨다준 요즘의 내인생을

살아가면서 세상이 참 많이 바뀌었다고 그리고 나 자신은 그 세월속에서

너무나 많이 변했다고 느끼며...

오늘은 내 인생을 다시 한번 뒤돌아보며 그리고 앞을 향해 차돌처럼

굳은 마음으로 세아이를 위해서 그리고 세상의 모든 사랑과 행복과

아름다운 추억과 맑고 고운 영혼을 꿈꾸며 살아가는 출발점이 되게해준

수 많은 번뇌를 그리고 아픔을 안겨준 한여름을 자축해봅니다.

보이지않는 꿈과 느낄수 없는 행복과 그리고 용기와 자신감을 얻게해준

희망을 안겨다준 보이지않는 꿈에 그리고 내 꿈에게 다시한번 촛불하나

밝히며 온세상을 밝고 환하게 비추는 그런삶을 살아가는 나를 만나길바라며

..힘들고 지치고 조급하고 답답하지만, 꼭 참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나를 위해서 그리고 순수! 그 아름다운날들을 위해서 !

맑고  깨끗한물과 같이 아름답고 행복한 하루를 마감하면서......

내일이면! 또다시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겠지~안녕 내 꿈아....잘자!

dud3080-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