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원 사랑시집-보고싶다-

내 마음속에서 원하는 것은

우리옹달샘 2005. 12. 2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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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꽃이핀 아파트 앞 놀이터에 하얀미소 한자락 실어 보내며*

 

내 마음속에서 원하는 것은

 

그리움은 한없이 자라고 있는데

아무리 둘러보아도

그대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대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해주었더니

나를 생각하지도 않고

멀리 떠나가 버렸습니다

 

내가 그대와 눈 마주보고

사랑을 할 수 있도록

내가 그대를 믿고 살아갈 수 있도록

나에게로 다시 돌아오기를 원합니다

 

 

나홀로 아무리 머리를 싸매고 앉아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고 열심히 노력하여도

그대가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나홀로 있으면 엉뚱한 일에

시간을 뺏기고 마음을 빼앗겨버려

내 삶이 아무런 의미도 없이 흘러가 버립니다

 

누구에게나 소원이 있듯이

나에게도 소원이 있습니디

 

내 마음속 간절히 원하는 것은

그대와 내가 서로를 깊이 알아가며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을 멈추면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나에게 그대보다 고귀한 사람은 없습니다

 

 

* 사랑은 일평생 한번만으로 족합니다 란 어느 시인의 말이

   무엇을 뜻하는것인가를 생각해봅니다.

   너와 내가 만나 사랑을 하던 그 순간들은 영원히 마음속에

   늘 자리하고 있건만, 그 사랑을 저만치 밀어두고

   현실에서 그 옛날의 사랑을 다시 하고픈것은 욕심이 아닐까?

   마음으로 영혼으로 나눴던 그 사랑의 기억이 희미해졌다고

   또다시 아름다운 사랑이 찾아오는것일까?

   또다시 사랑이 찾아온다면 그 모습과 그 향기는 분명다르건만,

   또 다른 사랑속에 잊혀지며  맺지못할 아픔을 간직해야하는

   이별은 살면서 우리가 늘 함께라는걸 잊지말고 살아갈때,

   사랑은 영혼으로 마음으로 가슴으로 이어지는것

   분명 한때는  언젠가 사랑을 했다면 그 소중한 기억들을

   안고 그 마음을  고이 간직하며 내사랑을 가꾸는 그런

   숭고한 지고지순한 순수의 사랑을 노래하자는 뜻을 전하는

   것처럼 우리 사랑도 이처럼 일생 한번의 사랑으로 만족하며

    서로를 위하는  우리가 되어야한다고 전하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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