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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선의 변신…‘아양기찻길’ 새 관광명소로
- 노진실기자
- 2013-10-08 07:53:50
대구 아양철교 새단장…10일 개통식
새단장을 마치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대구시 동구 아양기찻길. <대구동구청 제공> |
대구시 동구청은 10일 오후 6시 아양철교를 리모델링한 ‘아양기찻길’을 개통한다고 7일 밝혔다.
동구청에 따르면 1917년 동대구역∼영천간 노선으로 개통된 대구선의 일부로 사용되던 아양철교는 2008년 폐선되면서 철거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동구청은 지역민의 추억과 애환이 깃든 아양철교를 산업문화유산으로 보존할 가치가 크다고 판단, 리모델링을 시행해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아양기찻길은 산책로 및 명상원, 세계영상 다리박물관,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아양기찻길은 폐철교를 재활용한 사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모범적인 사례다. 아양기찻길이 동촌유원지, 금호강과 함께 대구 관문의 랜드마크로 명성을 다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사업의 디자인 설계에 참여한 서울대 백명진 교수는 내년 3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디자인 어워드’에 아양기찻길을 출품할 예정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코뿔소(윤용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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