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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부동산대책 발표 앞두고 관망세

우리옹달샘 2013. 4. 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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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입력 2013.03.29 17:07
  • 발표가 다가오면서 부동산시장은 관망세가 심화되는 분위기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수요자들은 대책의 강도와 내용을 보고 움직이겠다며 결정을 미루는 모습이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0.02%, 수도권은 0.01%의 하락률을 각각 기록했다. 신도시는 국지적인 등락이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금천(-0.16%), 구로(-0.09%), 동대문(-0.08%), 마포·은평(이상 -0.07%)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반대로 주요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송파(0.07%), 강남(0.02%)의 경우 매수세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저가 매물 거래로 가격이 소폭 올랐다. 수도권은 용인(-0.03%), 화성·고양·안양·인천(이상 -0.01%)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용인은 거래 부진으로 중대형의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 또 신도시는 일부 지역에서 매매 거래가 있었지만 시세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매수세가 많지 않고 급매물의 간헐적 거래로 가격 변동도 크지 않았다.

    전세시장은 서울(0.05%), 수도권·신도시(이상 0.02%) 모두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봄 이사 수요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재계약 사례가 많아 전세물건이 부족한 모습이다.

    서울은 성동(0.18%), 강서·용산(이상 0.17%), 서대문(0.16%), 금천(0.15%), 노원(0.13%), 마포(0.11%), 은평(0.10%)순으로 올랐고, 수도권은 의왕(0.08%), 인천(0.05%), 용인(0.04%), 남양주·수원·시흥(이상 0.03%) 등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4%)만 올랐을 뿐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였다.

    윤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