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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대구 북구 도남 보금자리주택 사업 `골머리`

우리옹달샘 2013. 2. 1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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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도남 보금자리주택 사업 '골머리'
LH-지역 주민 간담회 개최…이견 지속돼
기사입력 | 2013-01-17

사업이 중단된 대구 북구 도남 보금자리주택지구 조성사업 해법을 놓고 사업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주민들간 평행선을 달렸다.

16일 LH는 도남동 보금자리주택지구 일대에서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LH는 사업실시계획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49%인 토지 가처분율을 55%로 높이고 조성원가를 평당 324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낮춰 사업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사업성이 높아질 경우 LH는 지역 대학 제2캠퍼스나 기업 유치가 가능해 분양률을 높일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업 실시계획을 변경하기 위해 국토해양부 등 정부 부처와 협의 및 승인이 필요해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LH의 설명에 지역주민들은 가능성이 낮다며 사업 예정지구 지정을 해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수년째 보금자리주택 사업 예정지구로 묶여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으며 정부의 농가 지원도 이뤄지지 않아 불신만 높아졌다.

또한 사업 예정지구 지정 이후 농사를 위해 대출을 받아 대체 토지를 구입했지만 수년째 보상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가중 시킨 것도 주민들의 불만을 부추기고 있다.

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수년째 진행한다는 말만 있을 뿐 아무건도 이뤄진게 없다"며 "사업 예정지구 선정을 해제해 농가 지원이라도 받는게 오히려 주민들에게 이득"이라고 말했다.

김현목기자 hmkim@kyongbuk.co.kr
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꽃하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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