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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해, 포항 신도심 된다

우리옹달샘 2011. 6. 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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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만·배후단지 조성, KTX 포항신역사 착공, 도시개발사업도 진행
기사입력 | 2011-06-13
포항지역에 진행중인 도시개발사업지 7곳 가운데 흥해지역에만 5곳이 몰려있다. 이중 4곳은 동해안 7번국도를 따라 추진, 마무리되면 새로운 도심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흥할 흥(興) 바다 해(海), 말그대로 흥해가 떠오르고 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이 최근 발표된 포항시 2015년 도시재정비 변경안에 향후 새로운 도심으로의 밑그림이 드러났고 이미 각종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흥해는 최근 신항만 건설 및 배후단지 조성 등으로 인해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가 큰 지역이다.

특히 포항지역에서 진행중인 도시개발 사업장 7곳중 5곳이 흥해읍에 소재하고 있어 신도심으로 자리잡게 됐다.

 

포항 북구 흥해읍 곡강리에 자리한 '곡강지구(26만5천600㎡)' 도시개발사업과 7번국도를 따라 '이인지구'(94만9천348㎡), '성곡지구'(20만7천766㎡), 초곡지구(90만7천㎡), '남옥지구'(17만5천931㎡) 등이 줄줄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들 중 가장 남쪽에 자리한 '이인지구'는 흥해읍 이인리 447번지 일대 옛 달전검문소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이인지구는 부지면적이 총 94만9천348㎡(약 28만7천117평)로, 포항지역에 진행 중인 민간 도시개발사업지 7곳 중 가장 넓다.

 

올 4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이인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아파트 물량만 4천가구 가까이 계획돼 있으며 문화재 조사와 함께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지구는 1·2·3종을 모두 갖춘 주거용지(51만2천940㎡)와 상업용지(4만4천878㎡)를 비롯해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들어서는 도시기반시설용지(39만1천530㎡) 등으로 개발된다.

특히 이인지구 인근에는 포항신역사가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역세권이라는 호재도 기대하고 있다.

 

이어 흥해읍 성곡리 1036-1번지 일원에 위치한 '성곡지구(20만7천766㎡)'는 이미 착공해 환지계획인가까지 받고 지구 조성이 진행중이다.

성곡지구는 7번국도와 포항 농산물 도매시장 사이에 위치, 지구 전체가 일반상업지역이라는 특·장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인근 도시개발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성곡지구는 그 중에서도 중심 상업지구로 부상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곡지구 위쪽 흥해읍 초곡리 산 38-9번지 일대 자리한 '초곡지구(89만6천300㎡)'는 사업부지 중 60%가 주거용지로 계획, 높이 25층의 아파트만 6천가구 가까이 예정돼 있다.

'남옥지구'는 4개 사업지역 중 가장 북쪽인 흥해읍 옥성리 281-1번지 일원에 위치, 개발면적은 17만5천931㎡로 가장 적다. 하지만 기존 흥해 시가지와 인접해 있어 조성되면 기존 흥해읍 일대 주택 및 상가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7번국도를 따라 들어설 예정인 4개 민간 도시개발사업 등 흥해지역에 총 5개 사업이 비슷한 시기 추진되고 있다.

 

총 면적도 250만㎡가 넘어 완료되면 포항의 새로운 도심으로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흥해는 영일만항 개항으로 주변 지역과 연결되는 도로가 잇따라 개통되고 KTX가 정차하는 포항신역사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신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항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도시개발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주거 및 상업시설을 갖춘 포항지역에 새로운 도심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금강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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