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식(투자정보 및 스크렙)

매매시장 비웃듯 전세는 연일 高高 헤럴드경제

우리옹달샘 2010. 4. 10. 12:49
728x90
매매시장 비웃듯 전세는 연일 高高 헤럴드경제 | 입력 2010.04.10 09:36
장기침체로 치닫는 매매시장과 달리 수도권 전세시장을 이번주도 강세를 이어갔다.
 
10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전세금 변동률은 0.03%로 지역별로는 마포구(0.15%), 구로구(0.15%), 광진구(0.13%), 성북구(0.11%), 노원구(0.10%), 중랑구(0.10%), 관악구(0.10%), 동대문구(0.09%), 영등포구(0.08%), 용산구(0.08%), 종로구(0.08%), 강서구(0.07%), 강동구(0.05%) 등이 올랐고 양천구(-0.09%), 강북구(-0.08%) 등은 떨어졌다.
 
구로구는 역세권 단지가 인기다. 신혼부부 등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보금자리주택 등 청약을 위해 전세를 찾는 수요도 많다. 중대형 아파트도 물건이 없어 계약이 어려운 모습. 신도림동 신도림3차대림 148㎡A가 2000만원 상승한 2억6000만~2억8000만원, 구로동 구로롯데 105㎡가 2000만원 상승한 2억~2억2000만원.
 
마포구는 중동 일대가 상승했다. 주변보다 전세가가 저렴해 수요 유입이 꾸준한 편이나 계약 가능한 물건이 많지 않다. 중동 강림월드타운 89㎡A가 5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7000만원, 계룡 138㎡가 1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5000만원이다.
 
반면 양천구 목동, 신정동 일대는 전세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에서조차 시세보다 저렴한 물건이 등장하고 있으나 계약이 쉽지 않다. 신정동 목동현대 105㎡가 1500만원 하락한 2억3000만~2억7000만원, 목동 삼익 148㎡가 2500만원 하락한 3억2000만~3억8000만원이다.
 
이번주 경기 및 신도시 전세가변동률은 각각 0.05%, 0.13%며 인천은 0.04%로 전주대비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분당신도시(0.38%)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이어 성남시(0.21%), 광명시(0.16%), 안양시(0.13%), 인천 남구(0.12%), 중동신도시(0.10%), 수원시(0.08%), 용인시(0.08%), 인천 남동구(0.08%), 인천 중구(0.0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이천시(0.17%), 산본신도시(-0.14%) 등은 하락했다.
 
분당신도시는 크게 하락하고 있는 매매시장과 달리 전세시장은 나날이 상승세다. 소형 아파트를 찾기 힘들자 중대형 아파트까지 상승세가 번지는 모습. 위례신도시 청약을 위해 전세를 찾는 수요도 많다. 금곡동 청솔대원 105㎡가 20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4000만원, 수내동 푸른벽산 125㎡가 1500만원 오른 2억7000만~2억8000만원.
 
성남시도 전세가 상승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물건이 없는 반면 금광1구역 재개발 이주 수요 등 수요 유입은 지속되고 있어 계약이 힘들 정도로 전세난이 심한 상황이다. 하대원동 성남자이 112㎡가 20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9000만원.
 
인천은 남동구 구월동 일대가 올랐다. 주거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 인기가 많은 곳으로 집주인들이 전세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전세가 상승세가 가팔라 최근 세입자문의는 다소 줄었다. 구월동 구월힐스테이트3단지 112㎡가 750만원 상승한 1억3000만~1억5500만원, 구월롯데캐슬 112㎡C가 500만원 상승한 1억4000만~1억6000만원.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