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식(투자정보 및 스크렙)

2020년 서울시 기본계획 대해부

우리옹달샘 2009. 9. 25. 01:56
728x90

2020년 서울시 기본계획 대해부 #2

다핵분산형 광역도시로 재편
조회 372 | 2009-09-24 14:16

성진수

現 금광부동산 대표
전문분야 : 토지, 재개발, 수익성부동산

1도심, 5부도심 체계로의 공간구조 재편은 2020년까지의 서울의 도시기본계획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다.

현재까지도 강남등 일부지역으로의 집중화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므로 서울을 다핵분산형태로 재편하여 부동산을 통한 부의 편중화 해소 및 살기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정책적 고민의 결과로 보여진다.


그림에서 보는바와 같이 2020년까지의 서울시 기본계획에서는 서울을 중심지 체계의 기본골격 유지하기 위하여 과거의 영광을 누렸던 명동,종로를 서울의 도심으로 재규정하였다.

서울의 도심을 강남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2020년까지의 서울의 도시 기본계획에서의 특이사항은 도심을 종로,명동으로 규정하고 강남은 영동으로 규정하면서 강남을 도심이 아닌 5대 부도심중 하나로 규정하였다.

이러한 서울의 1도심 체계는 청계천 복원과 서울시청 광장조성등 도심부 관리를 특별관리로 제도화시키고 있으며 국계법의 규정을 무시하면서까지 특별계획구역 지정을 통하여 용적율 상향 조치등을 통한 초고층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도심부 발전계획 수립·추진 등을 통하여 도심부를 재편하고 역사ㆍ문화 복원을 통한 도심의 상징성 강화 및 활성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림을 면밀히 검토해보면 종로,명동의 도심을 중심핵으로 용산과 지금의 강남인 영동,서남권의 중심지 영등포와 서북권의 중심을 상암으로하고 동북권의 중심은 청량리와 왕십리를 5대 부도심핵으로 지정하였고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집중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11지역의 중심으로 망우, 상계, 연신내를 전략육성 중심지로 설정하였으며 생활편익시설을 확충하는 신촌,공덕,목동,대림,사당,잠실,천호,미아등은 53지구중심으로 현재 많은 지구단위 계획들이 입안되고 있다.
특히 마곡을 새로운 전략육성 중심지로 선정하여 문정/송파와 함께 이나라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도시 발전축은 도심을 기점으로 용산에서 강남,영등포의 큰 축으로 형성되고 강남에서 남쪽으로는 수원,용인라인과 북쪽으로는 청량리,미아,상계,동두천으로 형성되며 상암에서는 남쪽으로 영등포,대림으로 연결되고 북쪽으로는 연신내,일산,파주축을 형성한다.
서울의 동서 발전축은 동쪽으로는 도심에서 청량리,망우,남양주,춘천과 서쪽으로는 상암,청라,송도로 발전되며 마곡을 기점으로 영등포,강남,문정라인도 중요한 발전축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이번의 도시기본계획에서 서울의 생활권을 왕십리/청량리를 중심으로 하는 동북생활권, 상암/수색을 중심으로 하는 서북생활권, 영동(강남)을 중심으로 하는 동남생활권, 영등포/여의도를 중심으로 하는 서남생활권등 4대생활권으로 분류하였다.
현재 최고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강남을 서울의 중심생활권이 아닌 동남생활권의 중심으로 평가하는것이 과연 부동산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도 앞으로 지켜볼일이다.

한강 르네상스와 연계되는 용산이 과연 강남보다 부각될수 있을지?
후속 조치인 서남권,동북권 르네상스가 이나라 부동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상암/수색을 중심으로하는 서북권 르네상스도 발표될것인지?
이 모두가 본인만의 가치판단 기준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것이다

또한 세계도시로서의 서울의 위상을 제고하고 동북아의 전략거점으로 육성하고자 인천국제공항인 영종도와 국제도시인 송도,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와 서울의 마곡 국제연구단지,용산 국제업무지구,여의도 국제금융지구등 주요 전략거점의 연계를 강화하며 남북교류거점으로 수색,용산,청량리,왕십리등 고속전철 및 남북 발전축상의 교류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결론적으로 균형발전 촉진지구 지정 및 중생활권 개발, 지구단위계획구역 재정비 등 생활권역별 중심성 강화로 서울을 다핵구조로 바꾸어가고 뉴타운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교통체계 전면 개편, 강북지역 활성화대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한 낙후지역 재정비로 지역별 양극화 해소 및 부의 편중화를 해소하는 지역균형개발을 최대의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