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내곡동과 강남구 세곡2지구 등 강남권 2곳을 포함해 수도권 6곳이 제2차 보금자리주택 단지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국토해양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세곡동, 서초구 내곡동, 경기 구리, 남양주, 시흥, 부천 등 6곳에 대한 보금자리주택 단지 조성 협의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이르면 이달 중순, 늦어도 10월 안에 추가 보금자리주택 지구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강남구 세곡지구 인근에 조성될 세곡 2지구는 주변에 군사시설이 있어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순조롭지 않을 경우 발표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
이들 지역에 공급될 보금자리주택 규모는 시범단지와 비슷한 4만가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2개 지역은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사업시행을 담당하고, 나머지는 주택공사가 건설할 방침이다. 분양가는 주변시세의 50~70%로 책정할 예정이다.
2차 보금자리주택 단지는 강남 세곡지구와 서초 우면지구 등 시범단지 4곳과 입지 측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서울 이외 구리와 남양주, 시흥, 부천 지역은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 이전부터 보금자리주택 후보지로 거론됐던 지역이다. 주변에 자연녹지 공간 및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이 풍부한 상태다.
정부 관계자는 "2차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설 지역은 그린벨트로 묶여있어 토지거래허가구역인 데다 공람공고일 1년 전에 토지를 취득한 사람들만 보상을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27일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하는 보금자리주택 공급계획을 대거 앞당겨 2012년까지 매년 8만가구씩 32만가구를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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