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11개 사업지구 중 하나인 경산학원연구지구에 첨단의료기기타운이 조성된다. 인접한 대구시 동구 신서혁신도시에 들어서는 첨단의료복합단지와의 시너지를 감안한 것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오전 대구시 중구 노보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산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전략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경산경제자유구역에는 국제에듀파크, 그린 부품소재 분야와 함께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첨단의료기기산업이 유치된다.
경산경제자유구역의 면적은 6.48㎢로 주택건설용지, 상업·업무시설용지, 산업시설용지 및 공공시설용지로 구성된다. 이 중 산업시설용지는 첨단의료기기산업단지, 국제교육시설, 연구시설, 그린부품소재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첨단의료기기분야는 신서혁신도시의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해, 성장동력이 될 분야를 우선 선정해 유치활동을 펴기로 했다. 미국 중심의 대형 의료기기업체보다는 중소의료기기 강국인 EU지역 업체를 타깃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고등교육의 국제화 추세에 따라 중국대학 유치에도 나선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영천부품소재밸리 투자유치 전략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도 개최했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미래첨단수송기술을 선도하는 복합형 하이테크파크지구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는 자동차 및 상용차, 중장비, 자전거 등 수송시스템 부품산업지구로 개발키로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통해 영천을 대구~영천~경주~울산을 잇는 초 광역 오토밸리의 핵심 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