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3공단과 서대구공단이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우선사업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3공단과 서대구공단은 국비지원을 받아 2020년까지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국토해양부는 3일 서대구공단과 3공단을 비롯해 대전 1·2산업단지, 전주 1산업단지, 부산 사상공단 등 4개 지역 6개 단지를 재정비 우선사업지구로 선정했다. 국토부는 노후공단 개발계획 수립비의 50%를 지원하며, 나머지 비용은 지방비 등으로 매칭해야 한다.
대구시는 올해 중으로 공단 재정비를 위한 용역을 발주해, 사업비 및 개발방향 등을 정할 방침이다. 당초 대구시가 3공단 및 서대구공단의 재정비 계획을 구상할 때, 도로 확충 등 기반시설 확충비로 8천여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대구시는 최대한 빠른 시일내 용역을 마무리해, 2011년부터 부분적으로 노후공단을 재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도시형 첨단복합산업단지 건설 및 도시특화지역 형성'을 목표로, 지역실정에 맞는 재정비계획을 수립해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되, 2020년 사업완료를목표로 하고 있다.
공단 내 도로와 주차장 및 녹지 등은 국비를 지원받아 확충할 계획이다. 또 아파트형공장 건립, 역세권개발 등은 민자를 유치한다.
시는 제3공단은 첨단부품소재 인큐베이팅밸리로, 서대구공단은 서비스 융·복합 클러스터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3공단은 금호강이 인접해 있고,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통과하는만큼, 금호강 정비사업 및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서대구공단은 서대구복합화물터미널 부지 개발 등과 연계할 계획이다.
2개 노후 공단이 재정비되면 입주 업체 수는 2.4~3.8배, 고용인원은 3.5~5.5배, 생산액은 5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대구시는 대구도시공사와 토지공사가 함께 재정비사업을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3공단과 서대구공단은 그동안 단지내 기반시설이 열악해 도시형 첨단산업단지로의 재정비요구가 높았다. 3공단은 1968년 준공됐으며, 전체 면적은 167만9천㎡다. 서대구공단은 76년 준공됐으며, 169만6천㎡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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