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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고급아파트 "석달 공짜로 사세요"
연합뉴스 | 입력 2009.04.11 18:17 | 누가 봤을까? 30대 여성, 울산
(두바이=연합뉴스) 강종구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최고급 아파트 중 하나인 팜주메이라 아파트가 `3개월 공짜 거주'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내걸고 세입자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부동산 개발사 `IFA 호텔 앤드 리조트'는 1년 임대 계약시 1년 거주 뒤에도 3개월을 공짜로 더 살 수 있도록 세입자와 계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더 내셔널'이 11일 전했다.
이 아파트는 야자수 모양의 세계 최대 규모 인공 섬 팜주메이라의 중심에 있다.
수영장, 헬스클럽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데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기 전만 해도 세입자 사이에 인기가 높았던 아파트다.
이 아파트의 연간 임대료는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해 40% 가량 폭락하긴 했지만 지금도 방 1개짜리가 11만디르함(한화 4천만원), 방 5개짜리가 37만5천디르함(한화 1억3천500만원)에 이를 정도로 두바이에서도 임대료가 비싼 축에 속한다.
전세 개념이 없는 두바이에서는 임대료를 돌려받을 수 없기 때문에 세입자 입장에서는 이 아파트에서 3개월을 공짜로 살 경우 한화로 1천만∼3천300만원 가량을 아낄 수 있는 것이다.
부동산 개발사가 이처럼 파격 조건을 제시한 것은 최근 주택 수요가 감소, 세입자 구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기업의 대규모 감원이 잇따르고 두바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면서 주택 수요도 감소하고 있다.
IFA의 마케팅매니저 스튜어트 카시디는 "주택 가치에 비해 매우 저렴한 임대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며 "임대료를 덜 받더라도 아파트가 몇달 동안 비어있는 것보다 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iny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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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개발사 `IFA 호텔 앤드 리조트'는 1년 임대 계약시 1년 거주 뒤에도 3개월을 공짜로 더 살 수 있도록 세입자와 계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더 내셔널'이 11일 전했다.
이 아파트는 야자수 모양의 세계 최대 규모 인공 섬 팜주메이라의 중심에 있다.
수영장, 헬스클럽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데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기 전만 해도 세입자 사이에 인기가 높았던 아파트다.
이 아파트의 연간 임대료는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해 40% 가량 폭락하긴 했지만 지금도 방 1개짜리가 11만디르함(한화 4천만원), 방 5개짜리가 37만5천디르함(한화 1억3천500만원)에 이를 정도로 두바이에서도 임대료가 비싼 축에 속한다.
전세 개념이 없는 두바이에서는 임대료를 돌려받을 수 없기 때문에 세입자 입장에서는 이 아파트에서 3개월을 공짜로 살 경우 한화로 1천만∼3천300만원 가량을 아낄 수 있는 것이다.
부동산 개발사가 이처럼 파격 조건을 제시한 것은 최근 주택 수요가 감소, 세입자 구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기업의 대규모 감원이 잇따르고 두바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면서 주택 수요도 감소하고 있다.
IFA의 마케팅매니저 스튜어트 카시디는 "주택 가치에 비해 매우 저렴한 임대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며 "임대료를 덜 받더라도 아파트가 몇달 동안 비어있는 것보다 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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