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정부 제2롯데월드 신축 허용

정부가 제2롯데월드 신축을 최종 허용했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손지열 위원장 주재로 행정협의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제2롯데월드의 초고층 신축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지난 2007년 7월 개최한 행정협의조정위 본회의에서 "초고층 건물을 건립할 경우 비행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국방부의 의견을 수용해 "제2롯데월드 건축고도를 203m 이내로 제한한다"며 112층(555m) 높이의 제2롯데월드 신축계획을 허가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위원회에서 이 같은 결정을 철회함에 따라 서울시는 향후 체결예정인 '공군본부-롯데물산 간 합의서'의 이행을 조건으로 제2롯데월드 초고층(112층· 555m) 신축을 허가할 수 있게 됐다.

공군과 롯데측은 이에 앞서 서울공항 동편활주로 방향 3도 변경과 이에 따른 장비·시설물 보완, 서울공항에 배치된 경공격기 KA-1 대대의 강원 원주 이전에 대해서도 사실상 합의를 봤다. 롯데는 서울공항 활주로 방향 변경 및 KA-1 대대 이전과 관련한 공사를 직접 수행하고 이를 기부체납하는 것으로 공군측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2롯데월드가 신축될 경우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다 서울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1900년대 초 미국에서 초고층 건축물이 건설된 이래 중국, 대만, 홍콩, 두바이 등 각국이 국가적 차원에서 초고층 건축물 유치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는게 정부의 설명이다.

특히 제2롯데월드 신축 대상지는 도시계획적으로 도시발전을 견인할 대표적 지역이어서 건축에 따른 부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정책당국의 판단이다.

정부 관계자는 "향후 제2롯데월드 신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자도입 10억달러를 포함해 사업비 1조7000억원으로 국내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공사 중 연인원 250만명, 완공 후 상시 고용 2만3000명 등 일자리가 창출되며 연간 관광객 150만명 유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출처 : 부동산 공법 고광표 입니다.

글쓴이 : stone402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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