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아파트값 하락세가 뚜렷하다.
이 곳 아파트값은 이번 주 0.27% 내렸다. 미분양 물량 적체로 냉랭한 시장 분위기가 풀리지 않고 있다.
달서구(-0.62%), 서구(-0.27%), 달성군(-0.24%), 북구(-0.23%)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달서구 대곡동 우방 165㎡(전용 134㎡) 형이 1500만~3000만원 가량, 금강1차 161㎡(전용 132㎡) 형이 1000만~2000만원 가량 하향 조정됐다.
서구 내당동 황제맨션 138㎡(전용 109㎡) 형은 3000만~4000만원 가량 하락해 1억3000만~1억45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경북지역도 아파트값이 0.15% 하락했다. 경북 역시 미분양과 매수자 이탈 심화로 어려운 상황이다.
규모 별로는 소형 -0.14%, 중소형 -0.16%, 중형 0.05%, 중대형 -0.24%, 대형 0.0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칠곡군(-0.92%), 구미시(-0.32%), 포항시(-0.28%)가 하락세를, 반면 상주시(0.96%), 영천시(0.48%), 경산시(0.12%)는 오름세를 보였다. 그 외 지역은 보합권을 나타냈다.
전세시장에 찬바람 '쌩쌩'
대구 지역 아파트 전세시장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대구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46% 떨어졌다. 규모 별로는 소형 -0.44%, 중소형 -0.59%, 중형 -0.11%, 중대형 -0.26%, 대형 -0.06%를 기록했다.
지역 별로는 서구(-1.00%), 달서구(-0.89%), 달성군(-0.83%), 북구(-0.47%)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구 내당동 삼익뉴타운 89㎡(전용 65㎡) 형이 750만~1000만원 가량 하락해 5500만~6500만원 선을, 62㎡(전용 46㎡) 형은 350만원 가량 하향 조정되어 4550만~5150만원 선을, 광명 59㎡(전용 52㎡) 형이 100만~250만원 가량 하락해 4250만~5075만원 선을 보였다.
경북지역도 이번 주 0.11% 내렸다. 칠곡군(-1.58%), 포항시(-0.37%), 구미시(-0.03%)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상주시(1.14%), 영천시(0.81%), 경주시(0.24%), 경산시(0.22%)에서는 상승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변동 없이 보합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