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대구 남구, 미군기지 개발 사업 급물살

  

대구 남구, 미군기지 개발 사업 급물살

정부, 계획 확정…'캠프워크' 지원 대상에 선정돼

 

대구 남구 주한미군기지 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2일 주한미군이 사용 중이거나 반환하는 전국 65개 기지와 주변 지역에 2017년까지 총 21조원을 투자해 개발하는 내용의 종합계획을 확정했기 때문.

종합계획에 따르면 2017년까지 437개 사업이 진행되는데, 사업비만 무려 21조3천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지난해 1월 정부의 당초 계획인 326개 사업, 11조9천825억원보다 크게 증가한 규모다.

특히 정부의 추가 사업계획에는 대규모 비용이 소요되는 반환기지 내 도로, 공원 부지 매입 등 지자체 숙원사업이 포함돼 있다.

정부는 이 사업에 국비 1조3천442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대구 남구의 경우 주한미군기지인 '캠프워커'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 공원부지 및 도로부지 매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경북도내 24개 도로(910억원) 등을 포함한 주한미군 기지 주변지역의 131개 도로 개설이나 확장에도 국비 9천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지방비 1조7천499억원과 민자 4조1천822억원을 반환기지 내 공원·도로 공사비와 공공시설, 고육시설, 산업단지 조성 등에 투자하고, 주변지역 도로 개설이나 확장에 지방비 1조1천228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주한미군기지 반환 및 개발 사업은 큰 틀은 합의가 됐고,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 중이다. 이번 정부의 대규모 지원 발표로 사업 진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영훈기자 j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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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앙부동산경제연구소

글쓴이 : tojis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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