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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 10년만에 첫 하락..서울 지역 하락폭 가장커
파이낸셜뉴스 | 기사입력 2009.01.23 10:41 | 최종수정 2009.01.23 10:45
지난해 전국 땅값이 10년 만에 처음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연말 월 평균 하락폭이 2%대까지 확대될 정도로 토지시장의 침체 현상은 가속화되고 있어 향후 땅값의 귀추가 주목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전국 평균 땅값 변동률은 -0.31%로 외환위기 때인 1998년(-13.6%) 이후 10년 만에 처음 떨어졌다고 23일 밝혔다.
광역시 및 도 가운데에서는 서울 지역 땅값(-1.0%)이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전라북도는 전국 최고치(2.5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도별로 보면 충남 연기군(-3.76%), 용인 수지구(-3.25%), 경기도 과천시(-2.64%), 충남 계룡시(-2.37%), 성남 분당구(-2.25%) 등의 땅값이 많이 하락했다.
반면 개발 호재가 있었던 전북 군산시(15.21%)와 충남 당진군(5.62%), 인천 남구(5.34%), 부산 강서구(3.67%), 전남 여수시(3.65%) 등지 땅값은 많이 올라 대조를 보였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1.14%)·주거(-0.92%)지의 토지 거래는 줄었으나 녹지(1.08%), 공업지(0.07%)의 거래는 늘었으며, 이용상황(지목)별로는 상업(-1.11%)·주거(-0.63%)용과 전(1.26%), 답(1.91%)은 극명한 거래 차이를 보였다.
이로써 작년 한해 동안 거래된 토지는 249만9753필지, 23억9774만㎡로 전년과 비교해 필지 수는 0.4% 증가했으나 면적은 5.4%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땅값은 서울(-3.48%), 인천(-3.74%), 경기(-3.13%) 등 수도권에서 많이 하락한 여파로 전국적으로는 2.72% 떨어졌다. 이는 전달(-1.44%)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낙폭도 커진 것이다.
특히 지난 1998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국의 모든 시, 군, 구(249개)의 땅값이 모두 하락률을 기록할 정도로 침체현상이 극심했다.
토지 거래량은 16만2025필지, 1억7403만㎡로 전년 동원대비 필지 수는 29.1% 감소하고 면적은 24.5% 줄었다.
용도별로는 상업(-36.7%)·주거(-33.4%)지역, 이용 상황(지목)별로는 공장용지(-30.8%)와 대지(-30.7%)의 거래가 많이 감소했다.
/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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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연말 월 평균 하락폭이 2%대까지 확대될 정도로 토지시장의 침체 현상은 가속화되고 있어 향후 땅값의 귀추가 주목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전국 평균 땅값 변동률은 -0.31%로 외환위기 때인 1998년(-13.6%) 이후 10년 만에 처음 떨어졌다고 23일 밝혔다.
광역시 및 도 가운데에서는 서울 지역 땅값(-1.0%)이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전라북도는 전국 최고치(2.5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도별로 보면 충남 연기군(-3.76%), 용인 수지구(-3.25%), 경기도 과천시(-2.64%), 충남 계룡시(-2.37%), 성남 분당구(-2.25%) 등의 땅값이 많이 하락했다.
반면 개발 호재가 있었던 전북 군산시(15.21%)와 충남 당진군(5.62%), 인천 남구(5.34%), 부산 강서구(3.67%), 전남 여수시(3.65%) 등지 땅값은 많이 올라 대조를 보였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1.14%)·주거(-0.92%)지의 토지 거래는 줄었으나 녹지(1.08%), 공업지(0.07%)의 거래는 늘었으며, 이용상황(지목)별로는 상업(-1.11%)·주거(-0.63%)용과 전(1.26%), 답(1.91%)은 극명한 거래 차이를 보였다.
이로써 작년 한해 동안 거래된 토지는 249만9753필지, 23억9774만㎡로 전년과 비교해 필지 수는 0.4% 증가했으나 면적은 5.4%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땅값은 서울(-3.48%), 인천(-3.74%), 경기(-3.13%) 등 수도권에서 많이 하락한 여파로 전국적으로는 2.72% 떨어졌다. 이는 전달(-1.44%)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낙폭도 커진 것이다.
특히 지난 1998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국의 모든 시, 군, 구(249개)의 땅값이 모두 하락률을 기록할 정도로 침체현상이 극심했다.
토지 거래량은 16만2025필지, 1억7403만㎡로 전년 동원대비 필지 수는 29.1% 감소하고 면적은 24.5% 줄었다.
용도별로는 상업(-36.7%)·주거(-33.4%)지역, 이용 상황(지목)별로는 공장용지(-30.8%)와 대지(-30.7%)의 거래가 많이 감소했다.
/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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