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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골드라인 따라 부동산도 들썩...돈 길이 뚫린다/전철ㆍ지하철

우리옹달샘 2009. 1. 22.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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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수도권에서 새 전철이 잇따라 개통한다. 서울 한강을 따라 동서로 이어지는 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가 시범운행을 거쳐 5월 개통된다. 문산~성산을 잇는 경의선 복선 전철이 오는 6월에 뚫리고 인천지하철1호선 연장선 6개역도 8월 뚫린다. 11월에는 수도권 전철 중앙선이 복선화될 예정으로 공사가 한창이다.

새 전철이 개통되면 부동산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서울 접근이 어려웠던 곳, 혹은 서울에서도 강남권 진입이 불편했던 지역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전철개통은 부동산 가격을 결정하는 핵이라 할 수 있다. 당연히 개통되는 전철과 인근 분양단지 등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이 많다.

’골드라인’ 9호선은 5월 개통

서울은 전철망이 한층 촘촘해진다.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는 김포공항에서 시작해 여의도, 노량진, 흑석동, 반포동 등을 지난다. 5월 개통인 9호선은 총 25개역(25.5㎞)에 무려 13개역이 기존 지하철과 연결되는 환승역으로 바뀔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서울·수도권 구석구석 이동이 편해져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진다.


한강 남측 지역의 동서로 연결되는 9호선이 개통하면 김포, 강화 등에서 강남으로 접근이 쉬워져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남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지하철 사각지대였던 가양동, 염창동, 흑석동 등을 강남, 김포공항 등과 직통으로 연결함으로써 이들 지역의 교통 편의성과 개발효과를 담보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거장 9곳만 서는 급행편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강서구는 9호선 호재로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9호선 마곡나루역(가칭)이 들어설 마곡동과 가양동 일대 336만㎡의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발산지구가 있다. 서쪽으로는 2014년까지 약 7530가구가 들어설 방화뉴타운 등이 개발 중이어서 호재도 많다.

정부의 서남권 르네상스 개발 후광효과도 예상된다. 발산지구는 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마곡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이지만 9호선이 생기면 트리플 역세권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 올해 분양예정인 단지는 없지만 9호선 개통에 맞춰 입주하는 단지가 눈에 띈다.

방화동에는 대우건설이 지은 방화푸르지오(82~138㎡ 341가구)가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인근 공항동에서는 동부건설의 강서센트레빌(72~145㎡)이 3월 입주한다. 분양물량이 없으므로 미분양에 관심을 둬도 좋을 것 같다. 지난해 12월 월드건설이 염창동에서 내놓은 아파트(113~164㎡) 164가구 중 일부 가구가 남아있다.

동작구 일대도 9호선 개통을 반기는 곳이다. 노량진뉴타운은 개발이 한창으로 기존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이 가깝다. 85~143㎡ 655가구가 들어설 흑석뉴타운은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5월에 분양예정인 흑석뉴타운 중 5구역은 걸어서 5분 거리에 9호선 흑석역(가칭)이 신설돼 불편했던 교통여건이 개선된다. 이에 따라 강남권 접근도 편해지고 주거환경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구역도 한강조망이 가능해 아파트 가격이 많이 뛰었다. 흑석동 명수대현대 145㎡의 경우 2006년 상반기 5억원대에서 현재는 8억원대에서 거래된다. 한강현대 아파트 142㎡도 3년 전보다 3억원이 뛴 9억원을 호가한다.

인천국제공항철도·5호선과 9호선이 만나게 될 김포공항역 인근과 9호선과 지하철2호선 환승역이 될 당산역 주변도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일산, 부천, 목동과 신촌 등지로 다니기 쉬운 당산역은 9호선 개통 후 김포공항, 여의도, 강남권까지 단숨에 연결돼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당산4구역을 재개발해 195가구(77~192㎡)를 9월에 분양할 예정으로 9호선 당산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문산~성산 경의선 복선화로 파주·일산에 호재

6월말 개통 예정인 경의선 문산~성산 구간(40.6㎞)은 기존에 있던 48.6㎞ 단선 구간을 복선으로 바꾸는 것이다. 성산역에서 6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복선화 1단계인 문산~성산 구간이 완공되면 일산·파주에서 서울 진입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철도 경의선을 이용해 서울역에서 일산 백마역까지 이동할 경우 약 35분 걸린다.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해 인근 백석역에서 종로3가역까지 이동한 뒤 1호선으로 갈아타고 서울역까지 이동할 경우는 50분 이상이 걸린다. 하지만 현재 경의선은 30분 간격으로 운행돼 불편이 많아 직장인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복선화가 깨끗하게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복선화사업이 완료되면 전철이 12분 간격으로 하루 140차례 왕복 운행하므로 종점인 문산에서 서울까지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특히 경의선 복선전철은 지하철 6호선 성산역과 일산선 대곡역에서 환승이 가능해 고양 파주 등 서북부 지역 대중 교통의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경의선이 복선화가 2단계(성산~용산)까지 개통하게 되면 2호선 홍대입구역, 5호선 홍대입구역, 1호선 서울역 등에서도 환승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경의선 복선화로 특히 전철이 없던 파주시 일대에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을 다니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동문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서 110㎡ 309가구를 5월 내놓는다. 인근에 경의선 문산역이 있고 문산첨단산업단지가 가까워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양도 올 상반기에 85~149㎡ 78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의선 운정역이 가깝고 인근에 경의선 금륭역도 생긴다. 또 남쪽으로 일산신도시가 있어 생활편의시설 공유가 가능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중앙선 복선화도 관심 높아

국수~용문간(19.7㎞) 중앙선 수도권 전철도 복선화 작업을 마치고 11월 개통한다. 지난해 말 팔당~국수간이 복선전철화 사업을 완공하고 연장 운행하고 있다. 올해는 중앙선 복선화 중 3단계인 국수~용문간도 개통해 인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평 일부 지역은 서울 강북까지 전철 출퇴근이 가능한 곳으로 바뀌어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출퇴근 시간에는 17분, 평상시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운행 횟수도 왕복 32회에서 116회로 늘어나 중앙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한다. 따라서 인근 상권과 아파트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때문에 분양할 단지에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게 당연하다. 금광건업은 강원도 원두시 태장동에서 82~162㎡ 618가구를 올 상반기 분양한다. 당장 복선화가 되는 구간과는 거리가 있지만 2011년 복선화로 바뀔 중앙선 남원주역이 가깝도 또 원주공업단지가 인근에 있어 공업단지 근로수요가 꾸주할 전망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도 연장돼 8월 운행을 앞두고 있다. 기존 1호선 종점이었던 동막역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도시와 연결돼 교통이 불편했던 송도신도시 주민들의 관심이 고조된 상태다. 6.5㎞ 구간에 6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지난해 9월 6개역(캠퍼스타운, 테크노파크, 지식정보단지, 인천대입구, 센트럴파크, 국제업무지구) 이름과 개통 일정이 확정되면서 일대 부동산이 들썩거리기도 했다.

연장선 최대 수혜지역으로 떠오르는 송도신도시에서 포스코건설은 올 2월부터 주상복합과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108~198㎡ 중대형으로 구성된 주상복합 아파트 543가구를 2월에, 138~366㎡ 380가구는 3월에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또 105~234㎡ 1800여 가구도 5월 중 내놓을 계획이다.


출처 : 부동산 공법 고광표 입니다.
글쓴이 : stone402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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