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부동산소식

[스크랩] 영일만항 인근 지역 땅값 `들썩`

우리옹달샘 2008. 12. 1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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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지역 지정 기대심리 작용…공장설립 가능한 토지 중심 '뜀박질'

 

 

 

이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영일만항 인근의 공장 설립이 가능한 토지를 중심으로 땅값이 뛰고 있다는 설명이다.

영일만항 주변의 경우 항만 개발 사업이 본격 진행되면서 땅을 구하려는 제조업 및 물류업체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

배후산업단지가 있지만 사실상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아니면 입주가 여의치 않음에따라 인근의 개발이 가능한 부지들이 상대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셈.

하지만 지금까지 이곳은 포항시 도시계획상 관리지역 세분화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아 매수자와 지주 모두 땅을 사고팔기가 쉽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영일만항이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됐으며, 또 시의 관리지역 세분화 작업이 확정 단계에 이름에 따라 향후 공장 설립이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의 토지가 주목받고 있다.

영일만항과 가까운 청하면의 경우 넓은 들판과 구릉지 형태의 토지가 많아 벌써부터 물류단지 및 하치장 부지를 구하는 수요가 잇따르고 있다.

예로 우선개발지역으로 지정된 포항 북구 청하면 신흥리 일부 지역은 부동산 개발업자들 사이 '황금알을 낳는 땅'이라 불릴 정도다.

이를 입증하듯 이미 7번 국도를 따라 청하 고현리, 하대리, 상대리 일대는 청하논공단지 주변으로 이미 공장용지는 상당수 팔려 매물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포항 북구 흥해 한 부동산업자(40)는 "청하 같은 경우에는 흥해와 가까우면서도 상대적으로 땅값이 저평가돼 있던 지역이라 기업들의 문의가 많다"며 "계획관리지역에서도 새로 도시지역으로 편입이 예상되는 지역이 특히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포항 남구 장기·동해면 일대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막대한 토지 보상금이 풀리면 뭉칫돈이 역류해 신항만 주변 부동산 값은 지금보다 더 들썩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지자체와 정부는 토지 보상금이 일시에 지급되는 것이 아닌데다 대토 보상제가 도입돼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동빈내항 복원과 테크노파크 2단지 조성 등 대부분 대규모 개발로 진행, 보상액 규모가 크고 시기적으로도 집중돼 투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포항 지역 부동산 컨설턴트 L씨(45)는 "토지 보상비가 벌써부터 포항 북구 지역의 부동산을 뒤흔들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국에서도 이 지역의 부동산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출처 : 지앤지 공인중개사 http://gngon.net
글쓴이 : 지앤지공인중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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