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그 아름다운날들!(내마음

고3, 우리맏딸, 수시2학기 원서를 내면서..엄마는 바보인가봐..

우리옹달샘 2008. 8. 30. 01:55
728x90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며...

 

며칠전부터 우리집 보물1호 고3 큰딸은 이번 수시2학기 원서를 내야한다고

 며칠씩 고민 고민 갈등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헤메는날들의 연속인것을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는 속수무책 아무것도 해줄수없어

미운 일곱살 말안듣는 유치원생마냥 촐랑 촐랑 아이곁에 왔다갔다 잔소리뿐..

그러다. 드디어 속터져 하는말

" 엄마는 바보라고 ?"

 

시험공부이레 근 2년간 첫해 고1때 시작한 공부가 실장자리하고 있어도 속수무책 인사한번 제대로

갈 수 없는 엄마 입장은 아랑곳없이 큰애는 혼자서 그 힘든 장래를 결정해야하는 큰 귀로에 있는데

엄마는 늑깍이인생에 정신없이 고3보다 더한 고시보다 더한 건망증땜에 공부 또 공부...

 그 와중에 자기 실력보다 조금 낮은 경대 천문대기학과로 정하고 혼자서,

 아빠는 할아버지 병환에 정신없는상황속에서

그해 그 어둡고 힘든 기억들을 아이는 혼자만의 고민이고 혼자만의 아픔으로

가슴에 새겨두고 말았는데...,

그해 우리집 식구들은 모두 모두 각자 혼자서만의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중이었다.

세아이엄마로 맏며느리인 엄마는 앞으로 아이들이 크면 들어가야할 학비에

 조금이라도 생활에 보탬이 되기위해서 공인중개사공부에 전념하며

미래와 아이들이 크고나면

돌아올 허무함을 극복하기위한  인생노후를 설계하며 별난 부지런을 피우며 ...

아빠는 병중에 계신 아버님과 넋을 잃고 지친 어머님과

그리고 주말마다 사과밭일과 농사일을 아이들 뒷바라지까지

 종일 불철주야로

그동안 평생 마누라 일꾼에게 맡긴일을 처리하느라 혼줄이 나가 있었고.

초딩6년 둘째는 중학교에 갈 준비에 사춘기 갈등을 소리소문없이 혼자서 삭히며, ..

탈없이 잘해준 착한 아이로 개구쟁이 막내동생을 뒷수발하느라

자기몫의 일은 뒷전으로 벌써 다 커버린 철든 아이가되고.

막내 개구쟁이는 종일 엄마 아빠없이 학원에도 가지않고 집에서 시간이 많으니

한참 개구쟁이기질에

온동네 개구쟁이 오락실앞을 차지하면서 지나가는 요즘 엄마들의 동네 화재거리가 되어버린

어린아이 학교 맡겨두고 한번도 한번도 인사하지못한 중죄인으로 전략하고 마는 한해였다.

 

이렇게 우리 식구들 모두는 그해 그 긴 한해를 마지막 12월 11일 아버님 운명과 함께

종지부를 찍듯이 가정의 위기는 극에 달하며,

근 20여년 가까이 지난세월 갓난아기때부터 매차게 피말리는 혈투처럼 달려온

세월과 남편의 비협조와 세아이와 그 긴 고난의 굴레는 그렇게 막을 내리듯

막연히 흘러간 옛노래처럼

당연한 주부로서의 해야 할 일이었다고,

 마감한 한해로.

내인생의 주부라는 자리로서의 서막을 내리며,

 

그 힘든상황속에서 살림과 통장을 송두리째 앗아가버린 남편은

 이젠 제법 주부다운 면모를 발휘하는데..

그리스로마신화처럼 제우스신을 능가하는 아들이 되어야 자기만의 참다운 삶을

 살아가는길을 여는데 "아버지"란 한 짐을 덜어버린 가벼운 마음도 있고 .

이젠 아이들에게만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입장인것도

뒤바뀐 현실을 어떻게 설명할까.. 온통 아이들 데리고 살림사는맛에 사는 양반인것을...

그 재미를 빼앗지 않기로 ..덕분에 주부인 난 무직으로 전략하고

 내내 가벼운 마음으로 종일 도서관과 절로 왔다 갔다 ..

그동안 지친몸과 마음을 추스리며 다독이며 영혼을 되살리기에 바쁘고..

 

이렇게 다시 그동안 빈자리를 찾아 제각기 바쁜 나날들속을 달리는 우리집 다섯식구는

이제 능숙한 모습으로 다시 찾은 각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고3 아이는 이제 혼자서 모든걸 다 결정하는 그런 아이로 엄마에게 부담주지않고,

아빠와는 친구처럼 의논하면서, 동생들 공부에 신경써 주면서 엄마 노릇을 대신해주고있다.

아빠는 아침부터 아이들 먹을 음식에 온통 미각이 발달한 자신을 속일수없듯이.

신나고 재밌게 넋을 뺏긴 사람처럼 오락 가락한 마누라 대신

잔소리까지 해가며 여지없이 주부자리를 고수하고,,

둘째는 늘 하던데로 말없이 탈없이 시키는데로 고분 고분 넘 착해서 탈인가..

조금씩 멋을 내면서 친구들과 같이 집에 오가며 친구들 사이를 오가며 엄마보다 아빠보다

친구를 더 좋아하는 그 또래의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아이로 자리하면서,,

막내 개구쟁이는 이제 제법 많이 의젓한 총각으로 자리하며,

 지난번 절에 같이갔을때도 별난 개구쟁이짓을 하나도 하지않고

묵묵히 체면을 유지하면서 엄마를 기쁘게 해주는 막내로

요즘은 엄마가 이제 몸도 많이 좋아지고 정신도 많이 좋아져서 일하러 나가야겠다고

아빠하고 말싸움하기싫어서 먹고자고하는 기숙사있는데 일나간다 말했더니...

아침마다 혹시 엄마가 학교갔다오면 어디가고 없을까봐 .. 노심초사   태연한척은

두 남자가 다 똑같지만, ..여전히 눈빛은 불안으로 두 남자 모두 다...  전에 없이 엄마얼굴한번

더 보고 가는데..내심으로 엄마가 어디가나 확인하는 모양이다. 알고도 모른척 모르고도 모른척

이핑게 저핑게 날만 보내고 있으면, 이젠 또 안심이다싶어서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두 남자가

모두 엄마인 아내인 나를 이구동성으로 학대아닌 학대를 시작하는데..그러다 며칠 있음

엄마 일하러 진짜 나간다..엄포놓기 ..시작인데..

그 시간이 우리딸 수시2학기 시험칠때까지로 못박아 놓지만,

아무것도 해줄수없는 엄마..

그동안 오행심리공부해서 아이 적성파악해서 옆에서 조언을 주는 정도인데,

 선생님은 조금더 분발해서 경대 사범대쪽에 지원하기를 바라고

 아빠는 실속있는양반이라 전자전기컴퓨터쪽으로  지원해서 무난한 사회직업인이 되길

 바라며 매번 실랑이속인데..

엄마는  좋아하는과로 선택해서 조금 하향지원해서 당장 인기가 없다해도

앞으로 기상이변이 많이 발생하므로 대기업에서도 천문대기학과출신을

 한두명씩 연구원을 두게 될거니까

그리고 기상청도 많이 발달되어서 인원수도 많아지고, 그리고 또 기업체에서 한해동안

일기예보에 맞는 상품출하를 적절히 해야하기에..미리 상품으르 만들려면

그런쪽 연구원이 필요하고

또 엄마처럼 철학이나 심리학으로 응용해서 또다른 연구를 할 수 있을것 같고

섬유든 상품이든 농산물이든 기온에 맞는 다양한 상품들을 내놓기에

이젠 꼭 필요한 인재가 우리생활저변에 꼭 필요한몫을 해야하는 시대이기에

우리딸은 이 모든걸 다 좋아하고(연구하고 탐구하고 디자인하고 리더십 창의력등)

 재밌어하기에  엄마는 적극적으로 아이편에서 지원해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동안 엄마 빈자리를 미안한 마음에 동생들이 많아서 등록금 걱정도 있고

하향지원해서 성향안맞아 스트레스받지말고 장학생으로 다니면서

조금이라도 동생들 학비에 학과생활에 여유있어  보탬도 되고

두루 두루 종합해서 결정했는데.

4년뒤 엄마가 어느정도 자리잡으면 그땐 유학을 보낼수도 있기에

늘 말하는 전면장학금주는 일본유학을 가고 싶다고 해서 그때를 대비해서 결정한거고

그보다 이젠 4년제 대학실력으론 별다른자리가 없기에 앞으로 사회는 고학력이 자리할

직업이 컴퓨터와 인터넷등 정보매체의 발달로  극속도로 없어지는 추세에서

현실에 적응하는 지금현재의 직업의 대다수가 그저 평범한 직업이듯이

 현실에 맞는 눈높이로 길들여져야하고, 그러면서도 그나름대로 현실속에서 살아남기위한 

각자 개성에 맞는  직업에 맞는 자기 환경에 맞는

평생 공부에 공부를 하지 않고 자기 자신이 스스로 시대에 맞게  변화하지않음

아무리 좋은 직업에 종사한다고 해도 역부족이기에  좋은과 좋은대학도 좋지만,

욕심보단 현실에맞게 미래를 생각하면서 보다 더 좋은 행복한 마음을 갖도록

힘을 주는길이  엄마의 지금 할 일이기에 ..

늘 아이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시기라서 다른집 아이처럼 독서실이나

학원을 가지 않고 학교에서 집에서만 공부하기에 엄마와 마추치면 잔소리뿐인것을

 피하기위해서 엄마는 늘 도서관으로 줄행랑을 치듯이 도망가는 주부가 되어버리고...

남편은 지난해 내가 공인중개사  고3보다 더한 공부할때나 지금 고3인 딸이 공부할때나

 아랑곳없이 자기맛에 사는 양반이라 어쩔수없이 텔레비젼크게틀고 동생들 시끄럽게 야단이고..

참으로 한심한 노릇이지만,

그래도 그 맛이라도 있어야지..이해해 주기로 하지만,,해도 해도 너무하지만,

 원래 사주명식에 그런사람이라 요즘은 그냥 모른척 더이상 시비걸지 않기로 하고

그저 편하게 봐주니까 아님 한층 더 떠서 이레 저레 챙겨주는말을 하면

 아무소리없이 조용한 집이기에..

 

아 ~ 세상사는것 참 힘들다고 늘 푸념하면서 살았는데.

이렇게 철학을 배우며 살아가는지헤를 하나 하나

음.양의 원리부터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욕심을 포기하고

 늘 상대방입장에서 생각하니

이렇게 편하고 좋은것을  지나가는이 아무한테나 만나는 사람마다

요즘 나의 일과는 사주명리학배워서 깨달음을 얻어서 지혜롭게 살아가시라며

 종교생활을 하면서

보다 더 고차원적인 삶의 의미를 깨닫고 암자에 오시는 여러 다양한분들을 만나면서

 자신을 깨닫고 그 속에서 같이 조화를 이루는

세상살아가는 이치를 터득하시라고 전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지금도 현실속에서 넘 많은 욕심으로 힘들어 하시는분들을 바라보면서...

 

늘 자신을 먼저 알고 자연의 이치에  따라

사람살아가는

 마음을

순리대로 조화로운삶을 이루시길 전하며...

 

늘 행복한 나날들 자유로운 사고를 갖고 힘들어도 힘들지않는 자유를 누리시길 바라며,

마음중심! 일중심! 흔들리지않는삶으로 늘 행복하십시요^^*

장기동에서 세아이 엄마 드림 ㅡdud3080ㅡ영

 

공인중개사 박 미 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