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그 아름다운날들!(내마음

목련꽃 아름다운 순수를 향한길에서

우리옹달샘 2008. 3. 2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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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밤입니다...

신학기 설렘과 두려움을 안고 시작한지 어느덧 한달이란 시간이

늘 그렇게 바쁘고 힘들게 커다란 목표만 안고 달려가는 시간이지만,

목련꽃 탐스런 자태를  스쳐지나치며 곁눈으로 훔쳐볼 시간도 없이

3월의 하늘은 그렇게  햐얀구름속으로 떠나고 말았는데.

개나리 노오란 꽃잎은 지천으로 널린 별꽃마냥 화려하게 뽐내듯이 다가오는봄인데...,

겨우내 순수를 위한 몸부림에 천년의 사랑을 안고  터져나온 애달픈 목련화는

아픈만큼 탐스럽고 고결한 자태를 뽐내지만,

늘 삶에 지친 영혼은  고결한 자태속에 순수를 자랑하는 탐스럼을

만끽할 찰나의 행복도 없이.

거센 비바람 꽃샘추위에,  어김없이 지고 지순한 순수는

어느덧 사라진 하늘가 ...그 아련함만 가슴에 남아있는데...,

새내기 설렘은 잠시 ...

현실에 눈감고 귀막고 달려온 시간들의 보상은 순간의 행복뿐...

무참히  무너지는  내 꿈을 향한 첫출발에 마지막 일장을 마감하면서...

뒤돌아 보지 않기를..두손모아 애원하듯 나의 기도는 끝이 없고...

다음생을 위한길에서 더이상 후회하지않기를..그리고 또한 더이상

가슴아파하지 않기를...

지나가는 인연의 끈을 놓을수있는 마음의 안식을 위한길에 나서본다.

가고 또 가야할 시간앞에서..그리고 다가오는  순수, 그 아름다운날들!

을 향한 길에서, 오늘은 또다른 추억을 전해주는 한순간임을,

 시간의 자락 끝에서...,

스쳐가는 바람결에 아름다운 사랑노래 간직하며,

가야할길. 떠나야할길..한세상 시름 모두 날려보내려 가는길에서

순수, 그 아름다운날들! 을 사랑해주신님께

속세를 떠나가야한다고 ...

아픈 영혼들의 마음한자락 헤아릴길 없는 현실속에서

목련꽃 한아름 안겨드리며...

살다가 문득 다가온 어린시절의 순수함을 잃지 않기를...

욕심없이 ...편견없이.. 가식없이.. 정직한 마음으로 ...

서로가 서로를 위한길을 향해서...,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그리고 또한 욕심없이 사랑으로 살아가시길...

 

장기동에서 세아이엄마 드림ㅡdud3080ㅡ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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