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법정 잠언집-

기도

우리옹달샘 2007. 1. 2. 18:05
728x90

기도

 

수행자는 기도로써 영혼의 양식을 삼는다.

기도는 인간에게 주어진 마지막 자산이다.

사람의 이성과 지성을 가지고도

어떻게 할 수 없을 때 기도가 우리를 도와준다.

 

기도는 무엇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간절히 소망한다.

따라서 기도에는 목소리가 아니라

진실한 마음이 담겨야 한다.

진실이 담기지 않은 말은 그 울림이 없기 때문이다.

 

누구나 자기 존재의 근원을 찾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해야 한다.

진정한 기도는 종교적인 의식이나 형식이 필요 없다.

오로지 간절한 마음만 있으면 된다.

순간 순간 간절한 소망을 담은 진지한

기도가 당신의 영혼을 다스려 줄 것이다.

 

그리고 기도에 필요한 것은 침묵이다.

말은 생각을 일으키고 정신을 흩뜨려 놓는다.

우주의 언어인 거룩한

그 침묵은 안과 밖이 하나가 되게 한다.

 

어느 인도의 스승은 말하고 있다.

'사람의 몸에 음식이 필요하듯

우리의 영혼에는 기도가 필요하다,'

 

기도는 하루를 여는 아침의 열쇠이고.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의 빗장이다.

 

 

* 새해 첫날을 마감하는 하루앞에서

   늘 아이들에게 잔소리하며 지내는 하루 하루가 지루한 게임이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부부중 누군가가 해야할 몫입니다.

   종일 떠들고 왔다갔다 치우고 정리하고 누군가에게 스트레스를

   하소연하고 이 모든일들이 한낱부질없다싶어 도망치듯 어디론가

   떠나야겠다고 다짐만하고 마는 일과속에서"침묵"이란 단어가

   생소하지만, 한번쯤 가던길을 멈추고 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는 말입니다.

   말보다는 몸소 실천하며 보여주는 성숙한 어른이 되어야 할 때입니다.

   복된 하루 건강한 하루가 영원하길 바라며,

   오늘도 화내지 말고 울지도 말고 웃으며 살아갑니다!

 

장기동에서 세아이 엄마 드림-dud3080-영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법정 잠언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간이라는 고독한 존재  (0) 2007.01.05
하나의 씨앗이  (0) 2007.01.03
모든 것은 지나간다  (0) 2007.01.01
죽으면서 태어나라  (0) 2006.12.27
말이 적은 사람  (0) 2006.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