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법정 잠언집-

죽으면서 태어나라

우리옹달샘 2006. 12. 2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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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날마다 죽으면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

만일 죽음이 없다면 삶 또한 무의미해질 것이다.

삶의 배후에 죽음이 받쳐 주고 있기 때문에

삶이 빛날 수 있다.

 

삶과 죽음은 낮과 밤처럼 서로 상관관계를 갖는다.

영원한 낮이 없듯이 영원한 밤도 없다.

낮이 기울면 밤이 오고

밤이 깊어지면 새날이 가까워진다.

이와 같이 우리는 순간순간 죽어 가면서 다시 태어난다.

 

그러니 살  때는 삶에 전력을 기울여 뻐근하게 살아야 하고.

일단 삶이 다하면 미련 없이 선뜻 버리고 떠나야 한다.

열매가 익으면 저절로 가지에서 떨어지듯이.

그래야 그 자리에서 새로 움이 돋는다.

순간순간 새롭게 태어남으로써

날마다 새로운 날을 이룰 때.

그 삶에는 신선한 바람과 향기로운 뜰이 마련된다.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나그네인지

매 순간 살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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