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내리는 강가에서
이별의 강가에서
하염없는 슬픔속으로
걸어가는 여인의 가슴속
허무한 텅빈 그리움에
흐르는 눈물처럼
겨울비 내리는 강가에서
떠나가는님 그리운 하루는
꿈인듯, 고요한데
적막한 시간속 애타는 마음은
한많은 여인의 눈물이되어
대지를 적시는
겨울비 흐르는 강가에서
비에젖은 그리움의 나날
맺지못한 인연의 향기
속절없는 사랑이 전해준
아름다운추억속에
겨울비 흐르는 강가에서
겨울비 내리는 강가에서
보고픈 마음 기다리는
항구는 그 자리인데
떠나간님 다시오지않을
겨울비 시린가슴속 파고드는데
아련한 기억속
봄꽃향기 전해주던 그 계절과
광풍질주했던 그 여름날 오후
낙화처럼 떨어져버린
가없는 그 날에 멈춰서서
지금도 겨울비는 내리는데
하염없는 여인의 속절없는 기다림속
겨울비 내리는 강가에서서
떠나간님 그리운 뱃고동소리에
먼 하늘빛 꿈결속에 나래접네
겨울비 내리는 강가에서
꿈결속 고운님 나래속에
가없는 마음은 나래접고
한많은 강가에서 겨울비만 내리고 있네
** 누군가 애타게 그리던님처럼 갈망했던 그 순간들을
이제 영원히 오지않을 그 그리움들의 나래를 접어봅니다
정녕 오지않을 길을 가야할 길에서서 ㅡ영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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