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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들의 이야기
나르 흔들어놓는
바람을 따라 나설까
곧 떠나가야 할 텐데
눈물을 흘려도
후회하지 않을 수 있다면
그냥 빨려들어 갈까
온몸이 불붙어
재가 될 때까지
갈색으로 끝까지 타오를까
어둠속을 거닐어 보아야
밝은 햇빛에 감동하는 것일까
햇빛을 받으며 걷다가
어둠속에 빠질 때 절망하는 것일까
거리에 떨어져 나뒹굴다 보면
바라보는 시선들의 낭만도 잠시뿐
청소부의 손길에 쓸려나갈 텐데
바람을 따라 나설까
* 종일 설레임과 기다림에 지친 하루가 작별을 하는데,
지나가는 바람이라면 어서 가주길 바라며,
종일 햇빛가득한 따스한 햇살이라면,
두손모아 기도하고싶다.
삶을 사랑하며 살아야할 이길을
따스한 마음 한가득 안고 사랑으로 정성으로 살고파!
바람따라 나서보고픈 낙엽처럼 ...
내인생 내 삶도 한줄기 햇살아래 그냥 그대로 따라 가고픈 ....영....*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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