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그 아름다운날들!(내마음

갓바위 수행길에서 -막내생일맞이기도/옹달샘

우리옹달샘 2014. 5. 2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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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바위 수행길에서 -막내생일맞이기도/옹달샘

팔공산 갓바위

수행길에서

막내아들생일맞이감사

보물1호 취업감사와

무탈한 첫출발을 위하여

천신께 부처님전에

인사올리며^^*

(세월호막내또래친구들과함께합니다)

 

 

 

 

 

 

.

매번 수행길에 만나는

.

아름드리 나무대장군 모습들

.

천년고락의 힘이 느껴집니다^^*

 

.

단아함의 극치를 자랑하는

.

우리나라 전통

 문양 단청이 아름다운

관암사 대웅전 모습

.

저밑에 벌써 두손모아

108배하고

다시 합장 하여 봅니다^^*

 

 

 

 

새벽길을 달리는 옹달샘

10여년만에

이른 아침 새벽기도인걸~

친정엄마는

천주교 신자로 정사비나~

세례명~~

평생 새벽에 일어나

맑은 정한수올려놓고

잠자는 머리맡에

자장가처럼

기도하고

저먼거리

산너머 마을너머

한시간가량

천주교가 성당까지

부지런히

깨끗한 한복차려입고~

새벽기도 다녀오시던모습도~~

낭랑한 음성도

귀에 선합니다^^*

 

 

.

팔공산 갓바위 수행길에서 ..옹달샘

.

밤사이 수행길에

나설 채비를 하는날~~

.

어깨에 가득한 무거운

한보따리짐에

못이겨 생사의 갈림길처럼

.

무거운 마음길에 지쳐

 

내마음의 적막감과  씨름하듯

잠시

선잠속에

꿈속에서 수행길 달려가는날~

.

세아이 엄마 자리 지키기에도

태부족한 시간들속에

.

막내아들 무탈한 성장을 위한

생일기도에

촛불 밝혀주는 엄마란

거대한 바다와 큰산이 되어봅니다.

.

매번 가는 갓바위 수행길이

.

요즘 세아이 엄마 자리까지

.

더부살이하는 인생사

.

하세월 돌고 돌아오니

.

또다시 그 자리인걸

.

부처님 손바닥처럼

.

살아가는 우리네

.

영혼의 방랑은 어디쯤일까~

.

.

.

갓바위 부처님은

.

오늘도

그저

그렇게

.

삶을 인생을 가라시는데

.

내 삶의 마지막 종착역을 찾아

.

나섰던 10여년의  세월이

.

또다시 또다른

인생의 종착역을 찾아나서듯~

.

처음이자  끝이된~~

.

갓바위 부처님전 수행길에서

.

그 무언가

.

또다른 해답을 찾아나서는

.

아직도 못다한

내 삶의

꿈을 찾아 나서봅니다~~

.

.

.

옹달샘 드림

 

 

 

 

           갑오년 5월 22일  음력 4월 24일 막내아들 18살 고2 생일날에

                세월호 침몰함속에 먼저 떠난 막내아들 또래 친구들에게

                 이생의 마지막 생일처럼 우리아들 생일기도에

                  세월호 아들 친구또래들을 위한 기도를 함께 하며 _()_

                       이생의 못다한 꿈과 열정 모두 모두 훌 벗어버리고

                          다음생에  보다 큰 소망 꿈 이루시옵길~

                                극락왕생 기원하나이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