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 ~~옹달샘
뛰는말에 올라타라~
갑오년 힘찬 출발앞에
잠시 칠곡안양마애부처님전에
먼저 첫수행길 인사 다녀왔습니다~
계사년 ~
힘든설움일랑 벌써~~
저멀리 벗어던지고~~
갑오년
새시대를 위한
산골짜기
개울가 얼음밑장속으로
흘러든 시냇물줄기는~~
벌써
봄인듯~~
산들 ~산들~~
또랑~또랑~~
시냇물 소리가 정겹게 맞아 준다 ~~~
갑오년 ~ 홧팅^^*
.
음지가 가득한 이곳 터전은~~
스님 거처하실 선방은 ~~
요사채로~~
(이곳에 백일기도 다니면 홧병 아픈분들은
아주 좋아집니다~
비방 그냥 마음다 비우고
108배하고
스님과 차한잔하시고~
앞마당 뒷곁 까뮈랑 놀다가
저 앞산 공기좋은 나무들과
새들과 대화하면~
ㅋ
힐링시대~
아픈병은 금방 날아갑니다~)
.
보살님들 옹기종기 모여앉아
괴짜스님
앞앞이
보살님들 힘든설움
아픈마음~
행으로 ~~
행으로~~
깨우쳐주시는걸~~
눈빛 살빛만 비춰도 ~~
금새 ~
묵언으로 알아차리시는
울스님~~
괴짜스님^^*
홧팅~~
~~고즈넉한 햇살이 고개숙인 오후 3시반~
추녀끝~ 풍경소리 ~
고달픈 한해를 쉬어가라는날~~
살포시~~귀에 다가와~~ 낮은 노래불러주는날~~
순수,그 아름다운날들에 !~~ 감사드리며~~옹달샘
암자를 지키는 파숫꾼~~
까뮈~~
안녕~~
저 커다란 마굿간이
까뮈안방~~
.
낮선이 냄새에
벌써
사라마냥
앞다리들고~
한두어번 짖어보며~
고개 홱 뒤로 젖혀가며~~
연신~~
반가운 흉내를 내보는뎅~~
.
스님 출타중~~
.
까뮈~ 까뮈~
보살님들 사랑을 한아름 받는 터줏대감으로 자리하고있는
까뮈~~
.
옹달샘 작년 겨울엔
반갑다 달려와~
온통 검은오바를 물어쥐고~~
흔들 흔들~~
반갑게 맞이하던날이 선합니다^^*
(비싼오바 다 튿어질랴~속으론 그만해라 좀~)
.
미물인 짐승도 이리 반기는걸~~
하물며~사람이 사람보고야
어찌 반갑지 않으랴~~
.
제아무리 기싸움에
기타 등등
지옥불처럼 싸운인연이라도
.
지나고 나면 그만인것을~~
.
모두다 다 바람인것을~~
.
마지막은
늘 화해와 사랑으로
마음길 열어
소통의 악수를 해야함에~
저승가서
편히
그 얽힌인연줄을 풀어줘야
한이 맺히지않아
이생에 자식들 후세에
복이 돌아오나니~~
.
나를 위한길이며~
또한
그들을 용서함으로써
또다른 죄를 짓지 않도록
해주는
선의의 악수인걸~~
선.과 악 은
항상 대립하되~~
선은 악을 물리친다는
말씀들 되새기며~
또 하나의 깨우침 얻어 해탈에 이르러보던날들~~옹달샘
계사년 마지막 한해를 위한
송구영신 수행기도에 다녀오며^^* 옹달샘 드림
.
.
모처럼 칠곡안양마을 마애부처님전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안양마애부처님전 개울가엔
벌써 봄인듯 얼음장밑으로
개울물소리 산들 산들 또랑 또랑
갑오년 귀문부터 열어줍니다.
.
마애부처님전에 다다라 합장하며
천년전 신라시대
뱃사공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
부처님전에 노오란귤한박스
초한자루,밝혀보는날~~~
108배를 올리며~
.
.
잠시 참선에 들어봅니다
.
.
.
어느사이
오후 나른한 햇님이 잠시 고개숙여보는시각
3시 반
낮선이 발길에
엊그제 첫눈이
아직 녹지않은 암자모퉁이에
잠시
일렁이는 바람한점
나뭇가지끝에 메인양
부산함에
암자를 지키는
검은개
까뮈가 소란스런 눈빛을
잠시 내보이는듯~
합장한 두손에 반가운 미소에
" 까뮈" "잘있었니~~"
"나 ~왔~~다~~"
'안녕"
봄풀꽃처럼 향기로운
아름다운미소로 인사나누며~~
.
암자에 벼랑깊숙이
차곡 차곡 천년을 지키고계신
마애부처님전에
고즈넉히 앉아 합장해본다.
.
부처님이시여~~
이 아름다운 인연한자락 주심에 감사하나이다
.
이렇게
또다시 부처님전에 배례하는 옹달샘
이 아름다운날들에
눈물방울맺힌날들에 감사하나이다
.
어린아기처럼 두손모아 앙증맞은
절을 흉내내는 친구를 보며
흐뭇한 미소한자락에
또다시
부처님이시여~~
이 아름다운인연 한자락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수많은인연길 수천명의 인연길이 왔다간 흔적들을
폰속에잠시 눈을돌려보아도
지금 이순간~
내곁을 이 아름다운자리를 같이 나누는
친구 하나 얻으메 평생 잊지못할
인연줄에 또다른 생명줄에 감사드리오며~~
.
갑오년 새해부턴
또다시
이런 힘든시련을 주신다면
옹달샘 차라리 두눈감고
그저 바람한점의길 걸어가겠습니다
.
합장한 두손에
정기가 흐르며~
따뜻한 화답이 오가는 정념속~~
.
계사년 마지막 부산한 바람한점
저멀리 산너머 옷깃을 날리며
구름한점 하얀나비되어
훨 훨 길나서는날~
산사에 고요함속
작은 풍경소리~
한떨기꽃이되어 피어나는날~
.
저~먼~ 여행길에 지친 까치 한마리~
반가운님찾아 날아드는날
옹달샘
계사년
미우나 고우나 수행길
추억속 그림한장에 작별을 고하며~~~
.
.
.
천신이시여~
부처님이시여~~
.
해맑은 영혼이 영원하길
.
힐링시대~~
.
순수시대를 향한 길목에서
.
옹달샘 두손모아 합장하나이다_()_
.
하늘이 맑게 열리는날에
갑오년 새해를 위한 첫수행길
칠곡안양마애부처님전에 다녀오며^^*
대구시 서구 중리롯데캐슬 정문 맞은편
우리공인중개사사무소
소장 공인중개사
박 미 영 (정현) 옹달샘 드림
.
( ㅋ 장문의 열정속에 파묻혀 있었더니 따뜻한난로곁에
바퀴벌레 한마리 놀러왔네~
넓고 깨끗한 바닥에 뒤뚱 비실비실~
눈이 마주치니~ㅋ
이몸은 뒤뚱 뒤뚱 환자입니다
꾀를 피우듯~ 잠시 뒤뚱거리며~~
살금 살금 기어가는걸~~
햐~~ 사람보다 옹달샘 보다 훨 처세술 밝아요^^ 홧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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