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비우기 (수행관련글모음)

송구영신 칠곡안양마애부처님전 갑오년 첫수행길에서 ~옹달샘

우리옹달샘 2013. 12. 31.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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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 ~~옹달샘

뛰는말에 올라타라~

갑오년 힘찬 출발앞에

잠시 칠곡안양마애부처님전에

먼저 첫수행길 인사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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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 ~

힘든설움일랑 벌써~~

저멀리 벗어던지고~~

갑오년

새시대를 위한

산골짜기

개울가 얼음밑장속으로

 흘러든 시냇물줄기는~~

벌써

   봄인듯~~

    산들 ~산들~~

    또랑~또랑~~

시냇물 소리가 정겹게 맞아 준다 ~~~

갑오년 ~ 홧팅^^*

 

.

음지가 가득한 이곳 터전은~~

스님 거처하실 선방은 ~~

요사채로~~

(이곳에 백일기도 다니면 홧병 아픈분들은

아주 좋아집니다~

비방 그냥 마음다 비우고

108배하고

스님과 차한잔하시고~

앞마당 뒷곁 까뮈랑 놀다가

저 앞산 공기좋은 나무들과

새들과 대화하면~

힐링시대~

아픈병은 금방 날아갑니다~)

.

보살님들 옹기종기 모여앉아

괴짜스님

앞앞이

보살님들 힘든설움

아픈마음~

행으로 ~~

행으로~~

깨우쳐주시는걸~~

눈빛 살빛만 비춰도 ~~

금새 ~

묵언으로 알아차리시는

울스님~~

괴짜스님^^*

홧팅~~

                         

                                                              ~~고즈넉한 햇살이 고개숙인 오후 3시반~

                                                                   추녀끝~ 풍경소리 ~

                                                         고달픈 한해를 쉬어가라는날~~

                                                        살포시~~귀에 다가와~~ 낮은 노래불러주는날~~

 

                                                                순수,그 아름다운날들에 !~~ 감사드리며~~옹달샘

 

암자를 지키는  파숫꾼~~

까뮈~~

안녕~~

  저 커다란 마굿간이

까뮈안방~~

 

.

 

낮선이 냄새에

벌써

사라마냥

앞다리들고~

한두어번 짖어보며~

고개 홱 뒤로 젖혀가며~~

연신~~

반가운 흉내를 내보는뎅~~

.

스님 출타중~~

.

까뮈~ 까뮈~

보살님들 사랑을 한아름 받는 터줏대감으로 자리하고있는

까뮈~~

.

옹달샘 작년 겨울엔

반갑다 달려와~

온통 검은오바를 물어쥐고~~

흔들 흔들~~

반갑게 맞이하던날이 선합니다^^*

 

(비싼오바 다 튿어질랴~속으론 그만해라 좀~)

.

 미물인 짐승도 이리 반기는걸~~

하물며~사람이 사람보고야

어찌 반갑지 않으랴~~

.

제아무리 기싸움에

기타 등등

지옥불처럼 싸운인연이라도

.

지나고 나면 그만인것을~~

.

모두다 다 바람인것을~~

.

마지막은

늘 화해와 사랑으로

 마음길 열어

소통의 악수를 해야함에~

저승가서

편히

그 얽힌인연줄을 풀어줘야

한이 맺히지않아

이생에 자식들 후세에

복이 돌아오나니~~

.

나를 위한길이며~

또한

그들을 용서함으로써

또다른 죄를 짓지 않도록

해주는

선의의 악수인걸~~

선.과 악 은

항상 대립하되~~

선은 악을 물리친다는

 말씀들 되새기며~

또 하나의 깨우침 얻어 해탈에 이르러보던날들~~옹달샘

 

 

 

 

 

 

 

 

 

 

 

계사년 마지막 한해를 위한

송구영신 수행기도에  다녀오며^^*  옹달샘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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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칠곡안양마을 마애부처님전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안양마애부처님전 개울가엔

벌써 봄인듯 얼음장밑으로

개울물소리 산들 산들 또랑 또랑

갑오년 귀문부터 열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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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부처님전에 다다라 합장하며

천년전 신라시대

 뱃사공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

부처님전에 노오란귤한박스

초한자루,밝혀보는날~~~

108배를 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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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참선에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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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사이

오후 나른한 햇님이 잠시 고개숙여보는시각

3시 반

낮선이 발길에

엊그제 첫눈이

아직 녹지않은 암자모퉁이에

잠시

일렁이는 바람한점

나뭇가지끝에 메인양

부산함에

암자를 지키는

검은개

까뮈가 소란스런 눈빛을

잠시 내보이는듯~

합장한 두손에 반가운 미소에

" 까뮈" "잘있었니~~"

"나 ~왔~~다~~"

'안녕"

봄풀꽃처럼 향기로운

아름다운미소로 인사나누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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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자에 벼랑깊숙이

차곡 차곡 천년을 지키고계신

마애부처님전에

고즈넉히 앉아 합장해본다.

.

부처님이시여~~

이 아름다운 인연한자락 주심에 감사하나이다

.

이렇게

또다시 부처님전에 배례하는 옹달샘

이 아름다운날들에

눈물방울맺힌날들에 감사하나이다

.

어린아기처럼 두손모아 앙증맞은

절을 흉내내는 친구를 보며

흐뭇한 미소한자락에

또다시

부처님이시여~~

이 아름다운인연 한자락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수많은인연길 수천명의 인연길이 왔다간 흔적들을

폰속에잠시 눈을돌려보아도

지금 이순간~

내곁을 이 아름다운자리를 같이 나누는

친구 하나 얻으메 평생 잊지못할

인연줄에 또다른 생명줄에 감사드리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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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 새해부턴

또다시 

이런 힘든시련을 주신다면

옹달샘 차라리 두눈감고

그저 바람한점의길 걸어가겠습니다

.

합장한 두손에

정기가 흐르며~

따뜻한 화답이 오가는 정념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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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 마지막 부산한  바람한점

저멀리 산너머 옷깃을 날리며

구름한점 하얀나비되어

훨 훨 길나서는날~

산사에 고요함속

작은 풍경소리~

한떨기꽃이되어 피어나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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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먼~ 여행길에  지친 까치 한마리~

반가운님찾아 날아드는날

옹달샘

계사년

미우나 고우나 수행길

추억속 그림한장에 작별을 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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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이시여~

부처님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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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 영혼이 영원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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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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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시대를 향한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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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두손모아 합장하나이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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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맑게 열리는날에

갑오년 새해를 위한 첫수행길

칠곡안양마애부처님전에 다녀오며^^*

 

대구시 서구 중리롯데캐슬 정문 맞은편

우리공인중개사사무소

소장 공인중개사

박 미 영 (정현)  옹달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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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 장문의  열정속에 파묻혀 있었더니 따뜻한난로곁에

바퀴벌레 한마리 놀러왔네~

넓고 깨끗한 바닥에 뒤뚱 비실비실~

눈이 마주치니~ㅋ

이몸은 뒤뚱 뒤뚱 환자입니다

꾀를 피우듯~ 잠시 뒤뚱거리며~~

살금 살금 기어가는걸~~

햐~~ 사람보다 옹달샘 보다 훨 처세술 밝아요^^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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