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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분양열기..주말 견본주택에 인파 '북적'

우리옹달샘 2013. 11.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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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입력 2013.11.17 19:23
전국 모델하우스 10곳에 약 20만명 몰려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추위가 성큼 다가온 이번 주말 전국 신규 분양시장에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17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주말에 문을 연 전국의 모델하우스 10곳을 찾은 인파가 약 20만명에 달했다.

일부 견본주택에서는 입장을 위한 대기 행렬이 길게 이어지고, '떴다방(이동중개업소)'까지 등장하는 등 분양 열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자리한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는 이날까지 사흘간 약 5만명이 방문했다.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는 전용 21∼74㎡ 오피스텔 3천456실과 전용 84∼151㎡ 아파트 999가구, 상업시설과 공연장, 컨벤션 등이 들어서는 복합주거단지다. 대우건설이 시공하고 다함하비오가 시행과 분양을 맡았다.

인근의 '래미안 강동팰리스' 견본주택에도 주말에 2만5천명이 다녀가 성황을 이뤘다. 삼성물산이 분양하는 이 아파트는 전용 59∼84㎡ 총 999가구(펜트하우스 151·155㎡ 12가구 포함)로 이뤄졌다. 전체 가구의 99%가 중소형으로 구성돼 그동안 중소형 공급이 부족한 강동구에서 희소성이 높을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 성남 복정역 인근에 위치한 '위례 아이파크 2차' 견본주택에도 2만5천명의 인파가 몰렸고, 대전 관저지구에 있는 '관저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 역시 지난 15일 문을 연 후 사흘간 약 2만명의 관람객을 맞이했다.

이밖에 서울 마포구 합정동 '마포 한강2차 푸르지오', 경기 인천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 경기 수원 '영통 SK뷰' 등의 견본주택에도 각각 1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번주에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알짜' 물량이 쏟아져 수요자 관심이 특히 높다"며 "연말까지 적용되는 양도세 5년 면제 혜택을 받기 위한 수요자들이 막판에 몰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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