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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형 모기지 내달부터 본격 추진, 1년여간 1만여가구 판매

우리옹달샘 2013. 11. 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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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입력 2013.11.19 11:36
국토교통부 등 정부가 지난 8월 8·28 부동산대책을 통해 선보인 '공유형 모기지' 대출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9일 국토교통부 등 정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달 중 공유형 모기지 시범사업에 대한 분석을 마치고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통해 다음달부터 공유형 모기지 대출 본사업을 시작한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 10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3000가구를 대상으로 공유형 모기지 대출 시범사업을 추진해 인터넷 접수 54분만에 최종 2975명을 선정한바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본사업은 시범사업때와 마찬가지로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가 대상이며 기재부와 협의가 남아있지만 내년말까지 총 1만여가구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 한도, 조건, 대상자 선정 등도 종전 시범사업때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본사업은 시범사업때처럼 일정시한을 두지않고 인터넷 접수없이 공금 가구수 한도 내에서 수시로 대출취급 은행에 신청하면 된다. 그러나 정부는 대출 물량이 많지 않고 불완전 판매 가능성이 있는 점을 고려해 시범사업때와 마찬가지로 우리은행에서만 판매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일단 국민주택기금 여건 등을 고려해 공유형 모기지 본사업을 내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하되 2015년 이후 추가 시행 여부는 시장 상황을 봐가며 결정할 방침이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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