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전벽해 현장을 가다] (중)대구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현풍∼대구 수목원 직선 연결, 5만 명 드나들 '핵심' 인프라 | ||||||||
대구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가 2010년 6월 착공 이후 4년 6개월 만에 2014년 12월 개통한다.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꿈꾸는 대구 테크노폴리스는 연말 준공을 목표로 달성 현풍`유가면 일대에 들어서는 자족형 첨단 복합신도시.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는 달성군 현풍과 달서구 대곡(대구수목원)을 잇는 직선도로로, 대구 도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테크노폴리스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이다. ◆테크노폴리스는? 달성군 현풍`유가면 일대 테크노폴리스 726만9천㎡.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이 그야말로 실감 난다. 허허벌판이었던 이곳이 첨단 지식기반 산업을 중심으로 연구시설, 주거`교육`문화`레저 기능을 아우르는 신도시로 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테크노폴리스 일대는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연말 준공을 목표로 흙더미와 돌무더기 등을 가득 실은 대형 덤프트럭이 쉴 새 없이 오간다. 대구시는 이곳에 계획인구 5만 명의 산`학`연 클러스터를 형성해 그린에너지, 로봇, 의료 산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수준의 과학기술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우선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를 시작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구분원(6만6천㎡), 한국생산기술원 대구센터(3만3천㎡), 경북대 IT융합대학원(29만6천㎡), 계명대 지능형자동차대학원(18만8천㎡) 등 연구시설 및 대학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기업 유치 역시 활발하다. 현대중공업과 디젤엔진 첨단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 미국 커민스가 공동 투자한 현대커민스엔진이 건설장비용 엔진 공장을 짓고 있으며, 현대자동차그룹 IHL과 일본 ㈜나카무라토메 정밀공업은 이미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 개발 기대감에 따라 아파트 분양 또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서한의 지난달 아파트 분양률이 100%를 기록하는 등 9월까지 2천 가구 이상의 분양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후죽순 들어선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곳 땅값이 계속 오르고 수요가 몰리면서 매물이 아예 사라지고 있다.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는?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개통은 테크노폴리스에 날개를 다는 격이다. 테크노폴리스와 지난달 먼저 개통한 앞산터널로(상인~범물 4차 순환도로)를 잇는 진입도로는 총 연장 12.97㎞의 4차로(폭 20m)이다. 총 사업비 3천498억원을 투입해 터널 6곳(6천433m), 교량 9곳(985m), 지하차도 1곳(340m)을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 7월 현재 공정률은 53%로, 연말까지 7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개통의 최대 효과는 대구 도심 접근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풍에서 대구수목원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진입도로가 개통하면 구마고속도로와 국도 5호선을 경유해 평소 40분 이상 걸리던 종전 통행 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 도로 개통에 따라 상습 지`정체 구간으로 꼽히는 구마고속도로 남대구IC~현풍IC 구간과 대구~화원~현풍 간 국도 5호선 교통량을 분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테크노폴리스-국가산업단지-달성 1, 2차 산업단지 간 교통 소통 및 물류비용 절감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 권정락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는 대구시 신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할 테크노폴리스의 성공과 발전을 좌우하는 핵심 교통망"이라며 "물류비용 절감 효과로 산업단지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교통량 분산에 따른 도시교통 소통에도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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