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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 감면 재개…연휴 끝으로 주택거래 숨통 트이나?

우리옹달샘 2013. 2. 9.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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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서재근 | 입력 2013.02.08 13:48
취득세 감면 연장 등 새 정부의 부동산 경기 부양책이 주택거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서울닷컴 | 서재근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전반적인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취득세 감면 연장 등 새 정부의 부동산 경기 부양책이 주택거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8일 기준으로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0.33% 하락했다. 이는 -0.49%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은 수치지만, 애초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시장의 기대감이 주택 시장에 반영되지는 못했다는 분석이다.





8일 기준으로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0.33% 하락했다. / 자료 = 부동산114

하지만 6일 취득세 감면 기한을 6개월 연장하고, 올해 계약 건부터 이를 소급 적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취득세 연장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달 안으로 본회 처리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설 이후 주택시장에도 변화가 예상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연초 전세시장은 지난 2011년의 급등세까지는 아니지만, 지난해 약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오름세를 띠고 있다"며 "전셋값 상승압력과 취득세 감면 조치, 봄 이사 철이 맞물리면서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매매거래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ikehyo85@med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