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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대구線 금호읍구간 고가로 건설하라”

우리옹달샘 2013. 1. 29.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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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線 금호읍구간 고가로 건설하라”

  • 유시용기자
  • 2013-01-15 07:45:40

주민들 “지상화되면 시가지 쪼개져 생활불편·도시발전 저해”

철도시설공단 “고가화하면 공사비 추가부담”…장기화 우려

 

 

[영천] 대구선 복선전철화사업과 관련, 금호읍 주민들이 고가화 건설을 요구하는 등 집단반발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시행하는 대구선복선전철사업은 6천486억원을 투입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기존 대구선 27㎞를 복선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금호읍 주민들은 금호읍 통과구간 1.65㎞가 지상화로 시공되면 금호읍 시가지가 사실상 여러 곳으로 쪼개져 생활권 단절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된다며 고가화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대구선복선전철금호읍주민대책위원회 이석구 사무국장은 “현재 실시설계도면에 따르면 지상화할 경우 기존 철로 노변에 3.3m가량 복토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며 “이는 주변지역보다 최소한 5m정도 높아져 금호읍 시가지가 동·서로 갈라져 4∼5등분 되며 기존 도시계획도로 11개가 완전히 무시돼 장기적 발전을 침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주민 요구처럼 고가화할 경우 공사비가 770여억원 더 소요될 뿐 아니라 일부 지역의 조망권 및 일조권 침해 민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금호읍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복선전철의 지상화와 교량 고가화에 대한 장·단점을 설명하고 주민의 동의를 구했지만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해 공사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한편 일부 주민들은 금호읍 통과 전체 구간을 지하로 건설할 것을 요구하는 등 의견이 분분해 지역민간의 갈등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이 사업과 관련, 금호읍에 신 역사(驛舍)가 신축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지역민들은 “역사 신축계획은 없다”는 한국철도시설공단측의 말에 더욱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금호읍은 남북으로 걸쳐 경부고속도로 금호강, 대구선, 대구∼포항고속도로 등으로 읍소재지가 4∼5등분돼 장기적 발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철도시설공단에 금호역사 신축 강력히 요청”

  • 유시용기자
  • 2013-01-17 07:49:03
  • 정희수 의원 “2016년 영천경마공원 개장…반드시 필요”

 

 

[영천] 속보= 대구선 복선전철사업과 관련해 ‘금호역사(驛舍) 신축계획은 없다’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계획(영남일보 1월15일자 10면보도)에 대해 정희수 국회의원(새누리당)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금호역사 신축을 반영하도록 강력히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정 의원은 “실시설계 당시에는 영천경마공원 미확정으로 신축 역사 반영이 안된 것”이라며 “2016년 경마공원이 개장되면 교통수요가 현저히 증가하게 돼 금호역사 신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시설계는 시대 흐름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며 “일단 신호장이 설계에 반영돼 있어 승하차는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신호장(信號場)은 철도역의 한 종류로 보통 여객이나 화물이 아닌 열차의 교행을 위해 설치돼 간혹 여객 취급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 김남진 부장은 “현재 대구선 복선 모든 역사는 기존역사를 활용하는것으로 돼있다”며 “현 실시설계에는 역사 신축계획이 없지만 향후 승객이 증가하면 역사 신축 필요성에 대해 정부를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재섭 대구선복선전철사업주민대책위원장(57)은 “현 실시설계에 신호장만 있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여객업무 취급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조속한 시일내 금호역사 신축 계획을 반영해야 주민들이 믿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금호역은 1997년 6월1일부터 철도 이용객이 급속히 감소함에 따라 여객업무는 취급이 중단된 상태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코뿔소(윤용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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