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놀란 어린아이'처럼

우리옹달샘 2012. 11. 2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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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란 어린아이'처럼


자연 만물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무엇이든 인간 스스로 무언가를 창조해 냈다는 것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주장인지가 빤히 드러나지요.
이 지상에 마지막으로 등장한 우리 인간은
이미 존재해 온 것을 다시 찾아낼 뿐이며,
우리 이전에 생명이 걸어간 길을
그저 '놀란 어린아이'처럼
뒤밟아 가고 있을
뿐입니다.


- 모리스 마테를링크의《꽃의 지혜》중에서 -


* 우주 탄생 137억년 전,
지구 탄생 45억년 전, 그 장구한 시간 속에
많은 것들이 생성되고 또 소멸되었습니다.
새로운 발견, 새로운 창조라 하는 것도
이미 존재했던 것들의 재발견입니다.
허나 건성으로 스쳐보면 발견하지
못합니다. '놀란 아이'의 눈으로
혼을 담아 보아야 비로소
발견할 수 있습니다.



 


- 링컨학교 '겨울캠프', '영어캠프' 신청 마감 -

어제 진행된 링컨학교 추가모집도
모두 마감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부득이 '대기자'로 신청하신 분들께는
빈자리가 나는대로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기자로 신청해서 이번에 참여 못하더라도
다음 기회에 '우선 등록'할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메이 세컨 (May Second)의 '바다의 전설'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 배경음악이 들리지 않으시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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