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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내년 수도권 아파트값 `상저하고` 전망

우리옹달샘 2012. 11. 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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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건설수주 0.8% 감소한 110.3조 전망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내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반기에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하반기에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세값은 내년에도 4% 가량 오를 전망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7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대회의실에서 '2013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전망했다.

우선 수도권 주택 매매시장은 가계부채와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처리가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어 하방압력이 작용할 것으로 건산연은 예측했다.

허윤경 연구위원은 "가격 하락에 비탄력적으로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내년 시장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하반기 들어 거시경제의 회복상황에 따라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방 주택시장은 호황세가 빠르게 둔화되면서 상고하저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허 연구위원은 "지방시장의 주택가격 둔화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고 거래량도 감소 중"이라며 "세종시, 혁신도시 등 다수의 공급물량이 예정돼 있는 점도 가격 상승세 둔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가격은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의 감소에도 도시형 생활주택 등 소형 주택의 입주량 증가에 따라 올해(3.8% 추정)와 비슷한 4%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건산연은 예측했다.

허 연구위원은 "올해 크게 증가한 도시형 생활주택 등 소형주택의 인허가 물량을 고려할 때 전체 주택의 입주물량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반적인 주택 전세가격은 올해 수준의 상승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전체 주택 준공물량은 올해 35만가구에서 5만가구 늘어난 40만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분양(승인)물량은 올해의 31만호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25만호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국내 건설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국내 수주가 올해보다 0.8% 감소한 110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건산연은 예상했다.

공공 수주는 올해보다 3.7% 늘어난 36조3000억원, 민간 수주는 2.9% 줄어든 74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2010~2011년 동안 빠른 회복세를 보이다 2012년 들어 회복세가 둔화된 민간수주는 2013년에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가 영향으로 전년비 2.9%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건산연은 "시장 침체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공급 조절이 필요하다"며 "또 취득세 문제 등 부동산 관련 세제 종합적 검토 필요하다"고 밝혔다.

출처 : 부동산 공법 고광표 입니다.
글쓴이 : stone402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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