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식(투자정보 및 스크렙)

[스크랩] 연말부터 아파트 층수.방향별 담보가치 달라져

우리옹달샘 2012. 11. 4. 09:34
728x90

연말부터 아파트 층수·방향별 담보가치 달라져
은마 로열층·1층 8천만원 차이
기사입력 2012.10.14 18:22:33 | 최종수정 2012.10.14 20:12:07  

 


665336 기사의  이미지
올해 말부터 같은 단지 내 같은 평형인 아파트라도 대출받을 때 담보가치는 수천만 원씩 차이가 나게 된다.

예를 들어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층ㆍ호수에 따라 최대 7900만원까지 주택대출 시 담보가치 격차가 나게 된다.

담보가치비율(LTVㆍLoan to Value ratio) 50%를 적용하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금액 차이가 4000만원에 달한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2월부터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LTV를 산정할 때 아파트 단지 내 중간 가격이 아닌 각 동ㆍ호수 특성에 따른 개별 가구 실질 가격을 반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는 부동산 담보가치를 산정할 때 아파트 단지 내 상한가와 하한가 중간 시세를 반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101㎡(31평) 기준 아파트값 중간 가격은 8억700만원이다. LTV가 50%임을 감안하면 대출은 4억3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은마아파트 전체 2674가구가 동일한 8억700만원을 담보가치로 인정받았지만 앞으로는 달라지는 셈이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5월 기준으로 평가한 아파트 가격에 따르면 이른바 `로열층`에 해당하고 조망권이 가장 우수한 집값은 8억3800만원이다. 은마아파트 내에서는 1000가구가 여기에 해당하며, 담보가치는 3.8%가량 더 나오게 된다. LTV가 50%임을 감안하면 이들 가구는 1550만원을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다.

이와 반대로 도로와 가까워 소음이 많은 동에서도 저층에 해당하는 집값은 7억5900만원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 은마아파트 내에서 이 가격이 적용되는 가구는 모두 10곳으로, 이들 주택은 담보가치가 현재보다 5.9%가량 축소될 전망이다. 이들 대출한도 감소폭은 2400만원에 달한다.

더욱이 신축아파트는 이 같은 담보가치 격차가 재건축아파트보다 더 벌어지게 된다. 그만큼 향후 층ㆍ호수 등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더욱 큰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최승진 기자 / 백상경 기자]
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덕모 원글보기
메모 :